'080. 프로젝트 이야기/2011.01 체코 오스트라바'에 해당하는 글 6건

4개월여간의 프로젝트가 끝나간다.

 

막판에 설비 인터페이스 땜에 허덕임을 당했다.

 

지난 프로젝트도 그러했는데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사실 적용시기가 애매한 감이 없지 않다.

 

철수하기 1주일전 적용이라니...

 

아무리 개발기간이 일찍 끝났다고 하더라도 적용하고 최소한 한달은 지켜봐야할 거 같단 생각이 든다.

 

나에게 주어진 기간은 4개월이었고 그럼 최소한 3개월 정도에 프로그램 적용을 끝냈어야 했는데

 

라이센스 키 문제 그리고 교육 문제 등으로 차일파일 미룬게 약간은 화근인거 같다.

 

나름대로 이번 프로젝트 널널하고 열심히 잘 한거 같은데 막판에 약간 찜찜한 감이 있다.

 

그래도 주어진 일에 열심히 했으니 후회는 하지 않을란다.

 

이번을 계기로 다시한번 더 도약하면 되니깐...

 

잘했어... 그리고 즐거웠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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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네시왈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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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날 귀국일정이 잡혔다.

 

그동안 프로젝트 하면서 뭐 그리 어려운점 없이 잘 보낸거 같다.

 

특히나 이번 프로젝트는 이런저런 좋은 환경에서 잘 처리해 나갔던거 같다.

 

역시나 시간이라는게 뒤돌아 보니 정말 빨리 지나간거 같다.

 

4개월간의 프로젝트. 2주간의 fly back...

 

약간은 아쉬움도 남고... 좀 더 길었다면 어땠을까?

 

하지만 집에 가족들이 있으니... 얼른 들어가고 싶기도 하다... 

 

비행기 시간이 참 안습이다.

 

새벽5시 출발해 프라하에서 14시간 동안 혼자 프라하에 있어야 한다.

 

뭐 하면서 보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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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네시왈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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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초에 들어와 벌써 4개월째 접어든다.

집에 들어가는 비행기 표가 드뎌 나왔다.

길다면 길수 있었는데 뭐... 지나고 보니 시간는 금방 지나가는 듯하다.

4월30일에 여기서 출발을 하니 이제 딱 20여일이 남은셈이다.

지금은 프로그램은 모두 끝난 상황이라 업무에 그리 시달리진 않지만

매뉴얼 작업 및 테스트 문서작업 그리고 교육이 남아 있어 남은 일정이 빠듯하게 느껴진다.

막상 20여일 남았다고 생각하니 마음도 조금 급해지고 남은 부분 정말 잘 하고 나가고 싶단 생각이 든다.

어떻게 보면 이번 프로젝트는 정말 편하게 잘 진행된거 같다.

앞으로 향후 어떤 부분에서 문제가 발생할런지는 모르겠지만 

출/퇴근 시간 잘 지켜지고 주말 근무 없이 진행된 경우가 한번도 없었는데

유럽이란 좋은 환경에서 일할 수 있게 돼 너무 좋았고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 인근 유럽여행도 참 좋았다.

아마도 일이 일정대로 진행이 잘 돼 이 또한 가능한 일이라 생각이 든다.

앞으로 다른 프로젝트에서도 진행되는 일정에 맞게 잘 준비하고 계획하고 그리고 실천해서

나만의 개인적인 시간을 많이 만들어 나갔으면 좋겠다.

 

문득 남은 일정 생각하니 갑자기 시간적인 압박이 좀 드는거 같아 몇자 남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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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네시왈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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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현지 프로젝트 시작한지 벌써 3주가 지났다. 첨에 스카다땜에 해맨거에 비하면 지금 많이 나아지긴 했다. 아직 태그 맵핑하는 노가다 일을 하곤 있지만... 빨리 내가 맡은 업무를 소화해 내고 다른분들 좀 도와주고 싶은데 맘처럼 잘 되진 않는다. 슬슬 지겨워 지는거 같기도 하고 나에게 분명 문제가 있는거라는 판단되는것이 템원들의 단점들이 왜 이렇게 많이 느껴지는지 모르겠다. 원래 내가 가진 단점이라 나 하나만 변화면 해결 될거란 생각을 해 본다. 다시 한번 멘탈적인 한계에 부딪히면서 다시 한번 나를 새로이 다잡아 본다.

벌써 올 한해 한달이 훌쩍 지나갔다... 내 인생의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는지 반성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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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네시왈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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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시간에 먹은 샌드위치랑 1L 짜리 환타... 우리나라돈 3000원 정도의 저렴하고 맛도 나쁘지 않은... ㅎㅎ 나름 괜찮았음... 뭐 아침 식사를 든든히 먹고 오니 점심을 간단히 해결해도 그리 문제는 안되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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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네시왈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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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고 작게는 15번째 프로젝트다.

얼마전 SNS에 이렇게 글을 남긴적이 있다.

'우리 회사 좋는 회사 유럽에 3개월 동안 출장도 보내주고... 우리 회사 나쁜 회사 아내 출산을 지켜보지도 못하고 출장이나 보내고...'

뭐 아무튼 유럽으로 출장을 가게 됐다. 누구나 다 알만한 프라하가 있는 체코...
사실 작년까지만 하더라도 만약 유럽으로 출장을 가게 된다면 정말 횡재한 것이 아닐까란 생각을 하였는데...
지금 주어진 나의 환경만을 놓고 보자면 그리 반가운 일만은 아니다...

먼저 1월에 출산을 앞두고 있다. 천방지축 두 아들이 있는 가운데... 또 아들이란다... 정말 오썸하고도 어메이징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이런 상황을 앞두고 출장을 간다? 그것도 3~4개월 동안이나??? 사실 와이프가 이혼하자 그래도 난 할말이 없다.
우리 와이프가 참고 참고 살아준 것에 늘 감사할 뿐이다.

두번째 나를 황당하게 만드는 것은 사실 작년 5월에 입사한 이후 이제 좀 분위기 적응 좀 해나가려나 싶은 찰라에 SCADA라는 새로운 TOOL을 이용하여 개발하게 되었다.
다만 다행스러운 것은 기존 공장의 레이아웃에 크게 변경이 없고 업무량도 그다지 많지 않아 위안이 되긴 하지만 이제 겨우 지멘스와 세팅을 고작 맞춘 수준의 이 시점에
긴장을 놓는다란 것은 이번 프로젝트에 있어 내 마음가짐에 큰 실수가 될 것이다.

늘 그렇듯 부딪히면 누가 할 일일 테지만 너무나 먼곳으로 출장을 가게 돼 큰 어려움 없이 순조롭게 일을 잘 마무리 했으면 하는 바램이 간절하다.

개발환경은 iFix 5.1 + Simatic Net 2008 + SI7 Driver 이렇게 SCADA는 구성이 되고 VisualStudio 2008, Oracle 10g로 개발환경이 맞춰있다.
참고로 Win7 OS에서 위 구성의 SCADA세팅은 안된다… 이 사실을 알기까지 한주 꼬박 고생한 거 생각하면 눈물이 날 지경이다.
안되는 세팅을 내내 붙잡고 왜 굳이 SCADA를 써야 하는거야… 그냥 .net Web으로 App로 현황판 개발하면 안돼? 이런 생각들로 불만과 불평을 늘어 놓았다.
집에서 우리 아들 1호님 2호님이 사용하시던 XP 노트북을 공수해와 세팅하고 지멘스와 설정을 맞추기 까지 총 2주라는 시간이 걸렸다.
옆자리 PM 말하듯 내 하루 단가 30만원 계산해 2주면… 10일… 300만원치 세팅만 줄곧 한 것 이다. 엄청 우울했었다.
우여곡절 속에 아무튼 지금은 지멘스와 간단한 I/F를 끝낸 상황에 그나만 다행에 다행인 생각이 든다. 거듭 말하자면 저 멀리 체코가서는 제발 이런 세팅으로 고생하지 말았으면
제발 순조롭게 일이 진행되기를 그래서 주말에는 시내로 구경갈 수 있도록 그래서 커피한잔, 맥주한잔, 와인한잔 할 수 있는 여유만이라도 있기를 간절히 소망하고 또 소망한다.

이제 다음주 수요일이면 체코로 가는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 오후 비행기라 다행히 오전에 집안 청소도 싹~ 하고 빠진 물건도 다시 챙기고 집앞 카페베네에서 아메리카노 한잔 딱 하믄서
여유롭게 그 시간들을 즐겨야겠다... 체코 가는 동안까지만 이래도… ㅎㅎ

이렇게 프로젝트는 시작되었다… 두렵고 떨리고 긴장되고 걱정되고 기대되고…
그래 다시 한번 가보자… Let’s go

여보 잘있어... 나 댕겨올게... 아들 1호님 2호님... 싸우지 마시고 엄마말씀 잘 들으시구요... 태어날 3호님 잘 돌봐주시구요...
그리고 태어날 3호님... 엄마 고생많이 시키지 마시고 숭풍 나오길 기대할게요...


비행기는 대한항공이믄서 왜 대한항공 아닌거야... 마일리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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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네시왈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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