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블로그다.

지난주 토요일 그러니깐 설 연휴 기간동안 두아들과 일본 후쿠오카로 먹방여행을 다녀왔다.

처댁이 부산이라 오래전부터 일본에 배를 타고 여행을 해 봐야지 했는데 그 바램이 이번에 이뤄진거다.

<출발전 입국장$%^&?>

<저 멀리 영도대교(?) 그 위에 부산갈매기>

<출발전 두아이와 찰칵>

<열매(둘째아이)야! 다음에는 비행기타고 해외여행 다녀오자~>

처음에 계획은 저녁에 출발해 다음날 도착하는 배를 이용할까 했지만 짧은 연휴기간에 효율적인 여행을 하기 위해 3시간 만에 도착하는 쾌속선으로 계획을 변경했다.

그래도 비행기보다 싸니깐 상대적으로 저렴했다. 미리 계획했더라면 더 저렴하게 다녀올 수 있었겠지만 계획이란게 어디 그리 쉽게 세워지던가...

작년 6월 여행도 해당주에 불쑥 예약을 하고 떠났는데 이번에도 별반 다를게 없었다.

2.17 ~ 2.20일 2박3일의 다소 짧은 여행을 다녀왔다.

<가자마자 짐도 풀기전 이치란라멘 한그릇씩 때림>

<큰 아들 깔끔하게 한그릇 비움>

사실 처음에 후쿠오카를 부모님과 우리 식구 다녀올려고 계획했는데 급작스럽게 아버지가 편찮으신바램에 나, 아들2 이렇게 총 3명이서 다녀오게 되었다.

후쿠오카는 료칸, 온천, 우동, 돈코츠라멘이 유명하다고 들었는데... 사실 이번에는 돌아다닐 자신이 없었다. 그냥 아이들과 맛있는거 먹고 장난감가게 가서 사고 싶은 장난감 사고 이렇게 소박하게 계획을 세웠다.

<저녁에 모리모토 규카츠>

<아 예술이야~>

<속살봐라~ 하트뿅뿅! 다시한번 인생규카츠. 도쿄때 보다 더 맛있었던...>

<돈키호테 찾으러 고고>

<둘째날 모모치해변>

<장풍 발사>

<날씨 죽이구여~>

<저녁에 먹었던 곱창전골 같이 생긴 모츠나베. 맛있더라 (계속 졸이니깐 짜긴했음)>

<마지막날 아점으로 먹은 후쿠오카함바그. 오픈도 하기전 1시간 기다림>

<이렇게 철판에 지글지글 맛나게 먹음>

<쇼핑거리 사람구경 다양한 볼거리 하카타역. 사요나라>

<비틀타고 다시 부산항으로 고고>

 

이렇게 짧지만 긴 후쿠오카 여행을 마쳤다.

사실 이번에 두아이를 데리고 일본여행을 하기가 힘든게 사실이었다.

하지만 아이와 함께 좋은 추억을 쌓고 돌아갈 수 있어 기분좋았고 무엇보다 배를타고 일본으로 다녀왔다는게 뜻깊게 느껴진다.

다시한번 꼭 먹어보고 싶었던 규카츠. 그리고 모츠나베, 함박스테이크 까지 이거면 후쿠오카 여행 된거지뭐 ㅋㅋ

 

 

 


WRITTEN BY
테네시왈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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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초 큰아들과 단둘이 일본 도쿄여행을 다녀왔다.

해외여행이 처음인 아들과 아빠와 달콤하고 즐거웠던 지난 여행을 되짚어 본다.

이제 사춘기가 막시작할려는 찰라의 사내아이와 아빠와의 여행은 참 중요할거란 생각을 평소에 가져왔다.

그런 아내와 상의 끝에 신혼여행을 제외하고 아내와 단둘이 해외여행을 가보지도 못했는데 이번에 큰 아들과 여행을 다녀왔다. 처음에 프로젝트 일정으로 계획잡기가 애매하여 떠나기 이틀전 비행기표를 예매하고 그 다음날 호텔을 예약하고 무작정 떠났다.

개인적으로 일본은 10여년전 유럽으로 신혼여행 갈때 경유하여 항공사 측에서 제공한 호텔에서 1박을 묵으며 나리타 공항근처에서 라멘 한그릇 먹은 추억(?)밖에 떠오르지가 않는다.

뭐 아무튼 후다닥 여행을 떠났다.

아침 이른 시간부터 일어나 버스를 타고 버스를 타고 인천공항에 도착한 아들과 나!

허기진 배를 채우려 2층 식당가가서 비싼(?) 사골xx 음식을 시키며 이번 먹방여행의 서막을 알렸다.

사실 일본에서 음식먹을때 돈걱정하지 말고 먹자는 컨셉이어서 크게 돈걱정은 안했다.

(지금와서야 허덕대고 있지만.. 그래도 좋았어 ㅎㅎ)

사람구실(?)하고 난뒤 처음으로 탄 비행기라 아들도 참 좋아라 하더라

기내식도 기내 게임도 즐기며 룰루랄라

긴장을 해서 그런지 비행기 타자마자 화장실 타령을 했다.

신혼여행때 아내가 꼭 그러했는데 어찌나 그때 생각이 나던지

아예 자리를 바꾸어 앉았다.

일본에 도착해 1시간 걸려 우에노 근처 오카치마치에 호텔을 예약한 우리는 캐리어를 끌고

구글맵에 의지한체로 호텔을 찾아갔다.

츠바키라는 호텔인데 10만원에 꽤 괜찮은 컨디션의 호텔이었다.

무엇보다 친절한 직원 그리고 깨끗한 룸 옥상의 노천탕까지...

아들도 참 좋다며 여기 살고싶다는 말을 많이 했다.

간단히 짐을 풀고 신주쿠로 향했다.

사실 어디에 뭐가 있는지 모른체 지도를 보고 무작정 버스를 탔다.

깔끔한 거리 친절한 사람

일본은 정말 좋은 곳이었다.

내가 살아보고 싶음직한 마음이 많이 들었다.

한국에서도 라면을 좋아라하는 아들과 나는 이번 일본여행에서 라멘을 참 많이 먹었다.

하루 한끼 이상씩 라멘은 꼭 먹었으니깐

종류도 다양하게

맛도 다 다른데 전부 맛있었다.

돌아오는 길에 우동과 함께 새우덮밥까지도 완벽했다.

둘째날은 도쿄돔에 갔다.

날씨가 참 좋아서 기분도 좋았다.

평소 자이언츠팬인 우리는 자이언츠 샵도 들리고 기념품도 사고 야구도 보고 했다.

그런데 야구가 참~ 재미없더라.

일본의 Small Baseball의 진수...

실책도 하고 홈런도 치고 도루도 하고 이래야 하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투수전 양상

결과는 1:2 패배 ㅠ

오후에 우리는 영화 '너의 이름은' 명소를 찾았다.

유명한 스가신전 계단

시나노마치역 근처 육교

아들도 나도 이 영화를 너무 재미있게 봐서 그런지

찾아가는 재미가 솔솔했다.

(영화 주제곡 부르고 올려고 했는데 의외로 사람들이 많아서 ㅎㅎ)

그 다음날 오전 유명한 수산시장인 쯔키지시장에 가서 실컷 초밥을 먹었다.

둘이서 5000엔 좀 넘게 먹었다.

사실 일본가서 실컷 스시를 먹고 싶었으나

아들은 스시가 그리 먹고싶단 생각을 안들어했다.

하지만

막상 스시를 먹으니 맛있다며 한 4~5번을 추가로 시켰던거 같다.

그렇게 배불리 초밥을 먹고 디즈니랜드로 갔다.

꿈과 희망이 가득한 미키마우스 동네

신데렐라가 살고 있는 멋진 궁전

약 12시간을 디즈니랜드에서

앞으로 언제 오겠냐며 미친듯이 정신없이 타고 또 타고 줄서고...

돌아가는 길에 피곤해 쓰러질거 같았지만

밤 하늘의 화려한 불꽃놀이 맘속에 간직하며 언젠가 다시 또 오자 기약을 하고 또 했다.

마지막날 돌아오기전 아들이 정말가보고 싶었했던 미우새 허지웅이 먹었던

이치란 라멘

맛있었다.

국물도 추가 면사리도...


즐거운 여행이었다.

소중했던 추억이었다.

짧은 3박4일 기간이었지만 마지막날 아침 아들은

'아빠 내가 이번에 느낀게 참 많아'

이 얘기를 듣는데 왠지 모를 벅찬 감동이 밀려왔다.


이번 여행으로 많이 힐링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돼 참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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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네시왈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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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 명절 춘절 연휴를 맞이 하여 1박2일 짧게 홍콩을 다녀왔다. 원래는 그냥 4일 집에서 푹 쉬면서 미드도 보고 못다본 예능프로를 볼려고 맘 먹었는데 그렇게 4일을 보내다간 내 허리가 아작이 날거같아 울며겨자먹기식으로 홍콩 호텔을 급 예약을 해 버렸다. 설날 당일과 그 다음 일정으로 사실은 홍콩을 잘 알지 못하기에 더군다나 혼자 떠나는 여행이라 그리 기대는 안하고 호텔에서 푹 쉬며 호텔놀이나 할까? 생각으로 일을 저질렀다. 결과적으론 내가 생각했던 호텔과는 좀 거리가 멀었으므로 호텔 체크인 하자마자 에이씨 나가자~ 이런 맘이 굴뚝같이 들었다.



내가 있는 이곳 동관에서 홍콕몽콕 으로 가는 버스로 왕복권을 미리 구매했기때문에 중국-홍콩 각각 두번에 걸친 이미그레이션을 마치고 몽콕역에 도착(약 3시간) 홍콩 여행 시작을 알렸다.





호텔이 센트럴역 근처에 있는줄 알고 무작정 갔다. 허기가 져 딤섬을 먹어보고자는 일념하에 센트럴로 향했다. 내가 가고자하는 딤섬집은 설날이라 문을 안연다고 ㅠㅠ 염병...

(담날도 문닫았다고 ㅠㅠ)




IFC몰에 있는 카페에서 간단히 커피&샌드위치로 허기를 달래고 밖으로 나가보았다.


사람이 바글바글 할줄알았는데 에게~ 모야? 사람이 거의 없었다. 덕분에 깨끗한 도로의 느낌을 받을 수 있어서 좋긴했다.


멀리 대관람차 풍경으로 보이게 여유로이 사진찍으시는 분들 모습도 보이고... 날씨가 정말 좋다 ^^; 2일 동안 내내 이런 날씨 였으므로 이번여행 행운아라며 룰루랄라 신났다. ^^



클랙식한 택시가 왠진 운치 있어 보였다.


호텔 체크인 후 가방을 내려놓고 세수 한번 한다음 맞은편에 보이는 조그만 공원에 내려가 보았다.


건너편 심사츄이도 보이고


날씨는 역시나 짱 좋음 ㅋㅋ


혼자 떠난 홍콩여행이라 사실 어떤 매력이 있는지 잘 몰랐다. 내가 홍콩을 잘 몰라 그런거 일 수 도 있고..

그냥 난잡한 중국어 번체로 된 간판? 명품점이 많네? 신호등이 따르릉 거리네? 홍콩사람들 대부분 영어를 잘 쓰네... 중국 보통화쓰니 좀 깔보네? 도로는 깨끗하네? 뭐 이정도 느낌을 받았다.









그러다 해가 점점 어둑해지니 사람들이 떼로 몰려든다. 아~ 홍콩은 역시 밤이구나...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미어터지는 식당에 찾아가 걍 대충 사진보고 음식을 시켜 먹었다. 새우가 들어간 국수요리였는데 새콤하면서도 샹챠이 향이 났다. 꽤 괜찮았다. 중국에서는 못먹어봤는데 이 지역 새우요리는 뭔가 실패하지 않는것 같은 그런 느낌이 든다. 맞은편 앉아 챱챱챱 소리를 내며 잘도 먹는 홍콩 청년에서 안되는 영어 써 가면서 오지랖으로 떨었다.

홍콩을 처음왔다. 음식을 두개 시켰는데 아직 하나가 안나왔다. 홍콩에 뭐가 유명하냐 오늘 레이져쇼 하냐? 몇시에 하냐? 굿 포인트가 어디냐? 너네 광둥어/보통어/영어 다 배우니 좋겠다. 뭐 이런저런 얘기 하면서 저녁에 움직일 루트를 대략 정리를 했다.

8시부터 15분간 심샤츄이 건너편 센트럴 건물 레이져쇼가 거의 매일 있다는것을 알고 우선 대관람차를 타고 심샤츄이 넘어가서 레이져쇼를 봐야지 이 요령으로 움직였다. 계속걸었다. 계속... 엄청 걸었다. ㅠㅠ







캐세이페시픽항공사에서 퍼레이드 행사로 심샤츄이 열라 밀렸고. 대관람차는 10여년전 신혼여행때 런던에서 탔던 런던아이 생각하면서 탔으나 규모에 실망 ㅠ 설치 위치도 실망 뭔가 어설픈 생각이 많이 들었다. 멋진 야경을 기대하며 일부러 밤에 탔건만 정작 건물이 보이는 방향이 아니었다. IFC몰만 실컷 봤다. ㅋㅋ

대관람차를 타고 심사츄이 페리를 5~600백원 정도면 이용할 수 있기에 왔다갔다 그건 정말편했다. 좋은 상품이 아닌가 싶다.ㅋ

이렇게 첫째날 일정을 마치고 둘째날을 맞았다. 둘째날은 돌아가는 여정이었기에 그렇게 빡쎈 일정을 잡진 않았다. 오전에 딤섬을 먹고 빅버스타고 홍콩섬 한바퀴 돈 다음

돌아가는 버스가 있는 몽콕에서 시장구경하는걸로 비교적 심플하게 잡았다.






탱글탱글 새우가 들어간 딤섬 맛있었다. 약간 느끼한감이 없지 않아있다. 9시 좀 넘은 시간인데 사람들이 엄청 많았다. 직원들도 분주해 보이고... 딤섬은 원래 이지역 사람들이 오전에 먹는 음식이었는데 그 뒤에 끊임없는 수요가 있어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판매를 한다고 네이버에 나와있었다.ㅋㅋ


그렇게 배를 채우고 빅버스를 타러 걸어걸어 또 걸어갔다.

운동겸 구석구석 어떤 분위기가 있는지 느껴보고 싶었다라고 하면 뭔가 좀 있어보이나? 그런건 아니고 걍 그리 넓지 않은 동네구나 생각하니 찬찬히 걷지뭐 이런생각이 많이 들었다.









(홍콩의 오랜전통을 자랑하는 아이스크림 트럭)





(한국 순대랑 비슷한... 꽤 맛있음 ㅋ 옆에 똥글똥글한 계란빵도 그런데로 맛 남)




빅버스 타길 잘했단 생각이 들었다. 첫날에 빅버스를 탔더라면 더 좋았을것을 이란 생각을 해 보았고. 무엇보다 하늘이 도와준 날씨는 여행 내내 나를 기쁘게 해 주었다. 참 감사했다.

다시 페리를 타고 심사츄이로 넘어와 몽콕까지 걷고 또 걸었다. 그 사이 또 명품거리(?)도 보았고. 몇십년이나 된 아이스크림차에서 아이스크림도 먹고 걷다 지쳐 쓰러질때쯤 스타벅스에서 커피한잔 때리고 재충전하여 또 걸어 몽콕까지 갈 수 있었다.


사실 첫날 홍콩이 그닥 뭐가 좋은지 몰랐으나 돌아오고 나니 꽤 괜찮은 여행이었구나 이런 생각이 많이 들었다.

아마도 다음에 가게 된다면 그땐 홍콩의 매력에 더 빠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고 이번에는 나중에 가족들이 왔을때 어떻게 홍콩을 가고 어디로 가야할지 좋은아빠되기 프로젝트(?) 일환으로 간거였으니 이 정도면 뭐 성공이지 않나 싶다. 무작정 호텔예약 하지 않았더라면 잠옷바람으로 빈둥거리며 라면이나 먹으며 하루종일 집에서 있었을 텐데... 잘한 선택이었던거 같다. 다음에 당일치기로 홍콩에 다녀올 수도 있고 가족들 오면 디즈니랜드도 가보고 해야겠다.


무엇보다 돈 많이 벌어서 홍콩에 쇼핑하는 맛을 느껴보고 싶다. 돈벌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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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네시왈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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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의 수도 프라하에서 약 2시간 정도의 거리 남쪽 지방 체스키크롬로프...

체코의 마지막 일정의 너무 좋았던 여행... 그날엔 날씨도 좋았고 사람도 좋았고 기분도 좋았던 기억들만 가득하다.


유네스코로 지정된 체스키크롬로프...


사실 내가 이 동네를 알게 된건 체코로 갔을때 알게되었고 아주 작은 시골 마을이었지만 프라하와는 차별된 아름답고 순수한 마을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체스키크롬로프를 도착해 성이 있는 지역이 아닌 외곽을 돌아 언덕 정상에 다다르면 위 사진에서 보는거 처럼 아름다운 정원이 펼쳐져있다.

두번째 사진의 끝자락에는 연못도 있다.





조용한 마을이지만 관광객은 꽤 많았다.





목적지에 도착하기전 점심을 먹었던 또 다른 마을... 체스키크롬로프로 가기 위해 작은 마을을 여러 지나갔는데 그중에 유네스코로 지장된 마을이 두개인가 더 있었던걸 감안하면 체코의 남쪽 지방이 얼마나 아름다운 도시인가를 잘 나타내 주는 듯 하다.

사진 속 인물은 내 친구 피터. 그리고 잘 웃지 않고 까칠했던 시모나. 체코이름 심챠. 그리고 든든하고 말많던 우리 운전기사 옥대리님... ㅎㅎ





작은 시골마을 이지만 주위를 둘러보아도 아름다운 전경의 모습이다.





그 동네에도 성은 있었는데 그 성을 나와 시모나 정면에 있는 작은 호텔... 작은 호텔이지만 담넝쿨과 벽화가 너무 아름다웠던 건물이었다.





다시 향하던 도로길 위... 비 소식이 있어 우려했던점과는 달리 너무 이뻤던 하늘 그리고 길가... lol





드디어 도착한 체스키 크롬로프 개발의 흔적없이 자연 그대로 보존된 그 모습이 너무 부럽고 사랑스러운 장면이었다.





그리고 체스키크롬로프 메인 성! 




동네 골목골목 컬러풀한 아름다운 건물들의 모습...





나무와 저 너머 성당이 너무 잘 어울려 한컷!





그리고 광장...





이렇게 좋은 날씨를 허락해 주신 하나님께 너무 감사할 따름이다. 너무 동화같이 아름다운 광경이 내 눈앞에 펼쳐져 있다니... 

wow Fantastic baby!!!





여기 저기를 둘러보아도... 너무 아름다운 도시...





지금 여러분은 아름답고 사랑스러운 도시 체스키크롬로프를 보고 계십니다... 정말 아름답죠?





약속하고 저 건물에 페인트칠을 한 것일까요??? 우연이 만든 아름다움일까요?





끝으로 다시한번 맑은 날씨와 좋은 광경을 내 눈에 담게 돼 너무 영광이었습니다.

가슴속 깊숙히 남아 영원히 지워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ㅎㅎ


체스키크롬로프... 과연 그 날의 아름다운 날씨와 사랑스러웠던 도시를 누가 또 만날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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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네시왈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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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벌써 3주전 여행이었구나... 시간은 참 빨리도 흐른다.

 

오늘은 지난번 헝가리 부다페스트 여행에 못다한 이야기

 

부다페스트 야경 관련해서 사진 몇장 올려본다.

 

사실 부다페스트 야경은 이번 프로젝트하면서 돌아다녀본 유럽의 몇군데 중에 가장 멋있고 아름다웠던 기억으로 자리 잡고 있다.

 

간단히 저녁을 먹고 저녁 7시경 유람선에 올랐다.

 

1층에는 멋진 라이브 클래식음악과 함께 저녁식사를 하는 곳이었고 우리는 싸게 구경만 할까하고 음료수만 제공되던 2층에 자리를 잡았다.

 

사실 분위기 좋은 이런데 와서 약간 비싸더라도 우와하게 식사하면서 좋은 음악 듣는것도 아주 좋을 듯 하다...

 

가격은 대충 우리나라 돈으로 환산하면 3만원 조금 안되는 가격이었던 것 같다.

 

자 그럼... 사진 몇장 감상해보자... 딱히 할말이 없다... 그냥 느끼는게 좋을 것 같다.

 

 

 

 

 

 

 

 

 

 

 

 

 

 

 

 

 

 

 

 

 

 

 

 

 

 

 

 

 

 

 

 

 

동유럽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 헝가리 부다페스트를 목적으로 하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한번은 꼭 저녁에 유람선을 타고

 

도나우 양쪽 강변의 눈부시도록 아름다운 야경을 꼭 한번 맛 보길 강력 추천해 본다.

 

어찌 잊을 수 있을까?

 

사랑스러운 헝가리 부다페스트 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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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네시왈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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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대로 이다... 너무 아름다워 아직도 진한 여운이 남은 아주 훌륭했던 여행이었다.

 

아마도 이번에 유럽와서 가본 여행지 중에 가장 아름다웠던 곳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든다.

 

프라하와 비교한다면 그야말로 난 서슴없이 부다페스트라고 말하고 싶다.

 

아쉬운점이라면 5시간을 달려 당일치기로 다녀왔다는 그 점이 너무 아쉽기만 했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정말로 잊을 수 없었다.

 

 

사실 당일치기로 가능한 거리이지만

 

구글에서 찍어보니... 455km가 나오더라... 한 5시간 30분 정도 걸렸던걸로 기억한다.

 

꽤 먼거리인데 하루 왕복코스로는 조금은 부담스러울 수 있는 거리이다.

 

운전면허증을 챙기지 않아 중간에 부득이 우리 팀원과 교체하여 올때까지 조수석에서 운전자를 실시간으로 감시해야만 했다.

 

그렇지만 조수석에서 몇 시간동안이나 잠깐잠깐 졸며 말걸어 주는 역활 또한 너무 어려웠다.

 

저녁9시 출발해 새벽3시 정도까지 꼬박 조수석에 있었으니...

 

당연 힘들수 밖에...ㅠㅠ

 

그래도 너무 좋았으니 일단 PASS~

 

 

 

그렇게 열심히 달리고 또 달려 드디어 도나우강이 흐르는 아름다운 부다페스트에 도착을 했다.

 

강변 적당한 곳에 주차를 한 뒤 내리자 마자...

 

우리를 맞은건 눈앞에 펼쳐진 아름다운 시내 풍경... ㅠㅠ

 

Wow Fantastic Baby!!!

 

지난 프라하, 빈 과는 또다른 매력을 지닌 강변과 중세건물의 너무 완벽한 조합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기념 설정샷 한방 솨아~ 날려 주시고 ㅎㅎ

 

 

부다페스트 가면 누구나 건넜을 저 세체니 다리와 어우러진 국립박물관(National Gallery가 박물관 맞냐?)...

 

마치 세치니 다리는 오래전 런던갔을때 타워브릿지를 연상케 했었다.

 

강변을 따라 어우러진 건물들이 마치 런던에 온것 같은 착각 ㅎㅎ

 

사실 런던이 오래전 기억이라 가물가물하다. ㅎㅎ

 

 

 

그렇게 세체니 다리도 거닐고... 여유로워 보이는 연인들의 모습도 보이고...

 

난 왜 이렇게 관광지 가면 사람들이 여유로워 보여서 좋기만 한거니...

 

과연 난 얼마나 많은 여유로움을 간직하고 있는 걸까?

 

 

 

건너와서도 찰칵! 사자상이 얼나마 늠름하게 보였던지...

 

역시 소중한 문화유산은 후손들에게 좋은 선물과 그 나라의 막강한 자원이 됨을 많이 느끼게 해 주었다.

 

 

 

가까이 가서 한번 담아보기도 하고...

 

 

부다성을 올라가기 위해 부다성 방향으로 향하던 도중 우리가 지나왔던 이제껏 내가 경험해 보지 못한 둥그랗고 아주 높았던 시내의 터널 모습...

 

그 사이로 지나가는데 꽤 황홀한 기분이 들었다.

 

 

강변을 따라 어우러진 건물들의 모습...

 

우리나라에는 이런 모습이 과연 있을까?

 

없으니깐 여기가서 내내 와~ 와~ 탄성을 질렀던거겠지...

 

(물론 우리나라도 좋은 곳은 정말 많겠지만...^^)

 

 

짧은 시간 투어버스 타는게 짱이긴 한데...

 

그냥 이런저런 이유와 핑계로 발품 팔기로 하며 군침흘리며 바라만 보았던... 투어버스...

 

말 그대로 Just TourBUS... T.T

 

난 타고 싶었다고... ㅠㅠ

 

 

부다성을 가르키는 안내표지판...

 

표지판은 오른쪽을 가르켰지만...

 

우린 왼쪽으로 향했다.

 

 

바로 이 놈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아마도 부다성을 오르는 리프트인거 같다.

 

약간 복고 스러우면서도 그래서 이곳과 더 잘 어울렸다.

 

 

그리고 성에 오르기 직전의 벽에 그려진... 그려진게 아니지 타일이니깐...

 

그 벽을 끼고 한 10분 정도를 설렁설렁 구경하며 올라갔다.

 

 

 

중간쯤 올랐을까... 아름다운 시내 정경이 딱!~

 

함성과 탄성이 딱!~

 

그냥 뭐 자동이었다...

 

 

이봐이봐... 어떻게 이런곳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너무 아름답고

 

사랑스러운 곳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부다성에 올라 누구인지 잘 모르겠지만 (유명하겠지...) 기마상앞에서...

 

약간 구름낀 하늘과 매칭돼 비장함 마져 느껴져서 개인적으로 이 사진 넘 마음에 든다. ㅎㅎ

 

 

 

그렇게 성주변을 돌아보며...

 

이곳에 사는 사람들은 이런 문화유산에 대해 얼마나 큰 자긍심을 가지며 살고 있을까 하는 생각들이 많이 든다.

 

 

 

부다페스트 시내 풍경...

 

산자락까지 다닥다닥 붙은 모습들이 참 인상적이었다.

 

우리나라치면 산동네인데... 가까이 가면 어떨지 모르겠지만 멀리서 보니 아름답더라는... 레벨있는 도시라 그런가...???

 

이게 바로 문화사대주의적 발상이 아닌지 모르겠다...

 

그래도 너무 아름다운걸 어떻해 ㅠㅠ

 

 

골목을 몇 블럭 지나면서 위 사진과 같은 특이한 문양이 내 눈길을 끌었다.

 

오기전 인터넷에서 읽었는데 이 나라에서는 이 표시가 우리나라의 새주소 명칭과 같은 역할을 하는 주소체계라는 글을 얼핏 본것 같았다.

 

무슨 문양인지 알아보긴 힘들었지만 그래도 인상적이었다.

 

 

그렇게 몇걸음을 가다 보니 마차시 성당이 나타났다.

 

이 성당은 지난 빈에서 본 슈테판 성당의 모습이랑 약간 비슷하다란 느낌을 받았다.

 

비둘기 두마리도 사진에 담겼네...

 

닭둘기들 같으니라구...

 

 

좀더 가까이에서 찍은 모습...

 

 

 

부다성 주변의 일단 건물인데... 어쩜 저렇게 깔맞춤도 잘했는지...

 

그냥 여기저기 눈만 돌려도 그림이요... 영화속 한 장면이 아닌가 싶었다.

 

 

바로 붙어있는 어부의 요새... 사실 어부의요새가 여긴지도 모르도 우리 일행은

 

돌아와 그 다음날이 될때까지 어부의요새가 유명하다는데 거기를 못가봤네 못가봤네...

 

노래를 불렀다는...ㅎㅎ

 

하긴 인터넷에서 어부의요새가 유명하다고는 하야 찾아가 볼라고는 했다만...

 

어.부.의.요.새...

 

어떻게 찾아가겠냐... GPS에 어부의요새 찍을수도 없고... 지나가는 사람 & 현지 사람한테

 

'저기여 어부의~ 요~새~가 오디에욧???'

 

이렇게 물어볼 수 도 없고... 대략... 뭐 거시기한 상황이었다...

 

어부의요새를 영어로 표현할래니... 지금도 딱히 ㅎㅎㅎㅎ 웃음만 ㅎㅎㅎㅎㅎ

 

이글을 보고 다음에 부다페스트 가는 사람이 혹 있을라 치면...

 

어부의 요새는 바로 마차시성당 바로 옆에 있는 바로 위 사진 이라는 것을 잊지 말자...

 

그리고 명문명은... Halaszbastya 요고 이니...

 

우리처럼 헤매지 말자...

 

참 바로 옆 오른쪽에 환전상있는데... 거기서는 웬만해서 환전하지 마시길....

 

마차시 성당 맞은편 시티은행 있으니 ATM 이용하길 간곡히 당부드림...

 

 

위에서 찍은 사진 풍경이 또 얻어걸렸네...

 

사실 난 유명한 곳 사진도 좋긴 하지만 외국사람들의 일상적인 모습이 담긴 생활사진도 퍽 좋아라 함...

 

그래서 올려본다.

 

 

그렇게 내려와...

 

우리는 영웅광장에 이르렀다...

 

건국 1000년을 기념하여 1896대에 지어졌다고 하는데...

 

헝가리 역사가 장난이 아니구나 여겨졌다.

 

보통 유럽 어디를 가도 기독교문화가 스며베어 사실 여기 광장에 이르러 성인(?)들의 동상을 보며 예수님의 12제자들인가 하며 딱 세워봤더니

 

한쪽이 7개... 젠장 아니네 ㅎㅎㅎㅎ 한쪽만 세보고 말았다...

 

14명이었다 ㅎㅎ ^^;

 

 

 

이날 천주교 집회가 있었는데 옆쪽에 고해성사하는 모습이 보여...

 

인상적이고 처음보는 광경이라 담아보았다.

 

사실 고해성사인데 몰래 사진 찍어 죄송하단 생각이 좀 들긴 하였다...

 

실제로 눈앞에 보는 모습이라 너무 신기해서 나도 그만... ㅠㅠ

 

 

 

영웅광장의 가장 높이 솟아있는 동상...

 

아마도 이 나라의 수호하는 듯한 느낌을 받은 동상이다.

 

 

왼쪽에 눈을 돌려 박물관이 보였다.

 

사실 관광지 오면 저런 박물관도 가볼만 한데...

 

제한된 시간과 이런저런 핑계로 다시 한번 또 PASS~

 

눈물을 머금고 ㅠㅠ

 

 

 

성 이슈트반 대성당... 대성당이니깐

 

이 주변에서 제일 큰거 아냐? 난 그렇게 믿고 싶은데...

 

아님 말고... 암튼 부다페스트 낮의 일정의 마무리는 이곳에서 하고 사진의 오른쪽 이태리 식당에서 간단히 점심겸 저녁을 해결하기로 하고 들어갔다.

 

 

 

게살스파게티... 참 유럽에서 음식시키기 낯설다 낯설어~~

 

몇군데 레스토랑에서 느낀건데... 그냥 무슨 스테이크 나오면 적당히 2~3만원하는거 시키면 맛도 그런데로 좋고 하니

 

그거 시키는게 가장 적당하지 싶다... 괜히 어줍잖은 이상한거 시키면 사진에서 처럼...

 

게사기 당한듯한 그런 음식 나온다...ㅠㅠ

 

그리고 왜 하필 나는 게딱지가 뽀개져 나온거니...??? 그래도 미안한지 방울토마토 하나 올려놨네... ㅎㅎㅎ

 

촤하하하하~~~ 첨에 많이 웃어줬다는 이히히히히

 

나 원참 웃겨서... 맛은 뭐 그런대로 먹을만 했다...

 

끝에 가서는 김치가 열라 땡긴거 빼고는... ㅠㅠ

 

 

 

인근 골목사진... 역시나... 달력에서나 봄 직한 그림이다...

 

이 사람들은 그림속에 사는 사람임 ㅋㅋㅋ

 

나도 문득 그러하고 싶다... ㅎㅎ

 

 

마지막으로 강건너 저 멀리 마차시 성당이 바라보이는 곳에서 찰칵!

 

아름다운 부다페스트의 낮의 모습은 여기까지 하고

 

다음 포스팅에 잊혀지지 않는 야경의 모습을 담기로 하자...

 

사실 한 포스팅에 담을까 해 사진을 추려 보는데...

 

올리고 싶은 사진들이 너무 많아... 위의 사진들도 추리고 추린 사진들로만 올려본 사진들이다...

 

눈물을(?) 머금고 몇개 빼 사진들도 꽤 있고...

 

사실 포스팅이 검색해서 눈으로 읽기는 편해도 막상 글을 올린다는 것이 얼마나 힘들고 고되고 어려운지는

 

해본 사람만이 잘 알것이다...

 

정리 잘된 글들 보면 정말 대단한 사람이구나 하는 생각이 많이 들곤함

 

. . .

 

쓸데없는 소리는 각설하고 다음 시간에는 진정아름다운 부다페스트의 야경을 감상하는걸로 하고 그럼 2시간여 걸치 긴 이번 포스팅 작업을 마친다.

 

 

사랑하는 아내야! 그리고 아들들아! 나만 좋은곳에서 구경하게 돼 너무 미안하고 죄송스럽구나...

 

언제가 될런지는 모르겠지만 언제고 꼭 여기 다시 와서 이번에 느낀 감동과 열정을 조금이나마 다시금 꺼내볼 수 있는 시간이 꼭 있었으면 좋겠구나...

 

사랑한다... 우리 여보야... 그리고 아들들 ^^;

 

- - - - - - -

 

또한 그리고 이 글을 읽은 당신...

 

죽기전에 꼭 헝가리 부다페스트 가보세요!

 

절대 후회하진 않을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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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네시왈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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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 말경 갔었던 슬로바키아 여행...

토요일 하루 일정으로 간 짧은 여행이었지만

기대하지 않은 상태에서 간 여행은 뜻밖의 좋은 결과가 항상 뒤따라 오는 거 같다.

 

 

체코 프리뎈-미스텤에서 슬로바키아 질리나까지 자동차로 간 시간은 넉넉히 2시간 조금 못된다.

사실 거기 같이 있는 직원이 미용실에 가야한다고 해서 따라간거 였다.

참고로 A : 체코-프리뎈미스텍(오스트라바인근) / B : 슬로바키아-질리나 / C : 슬로바키아-보이쇼비체

 

 

맨 처음 질리나 도착하고 예약한 미용실의 시간이 조금 남는 바람에 잠시 주변을 돌아다녀 보았다.

모처럼 좋은 날씨라 걸친 겉옷도 필요없을 정도로 따뜻하고 맑은 날이었다.

 

 

질리나는 슬로바키아에서 4번째로 큰도시인가 그렇다던데 처음에는 슬로바키아가 체코랑 비교했을때 그리 잘 사는 나라가 아니라서

그다지 기대를 크게 가지진 않았다. 위 사진은 마리안광장인가 그랬는데 뭐 유럽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유럽의 성당, 광장은 언젠나 이런것 같으니깐 ㅎㅎ

 

 

인근 광장 주변의 모습

 

 

날이 포근 하여 사람들의 옷차림도 그렇고 하늘도 쨍하니 좋은 하루였다.

 

 

그 광장을 끼고 몇걸음을 가다보면 질리나역이 나오는데 역시나 좀 낙후된 모습인거 같았다.

 

 

광장에서 질리나 역에 이르는 곳의 중심부인듯 했다.

 

 

미용실에서 얻은 마신 카푸치노... 옆 가게가 커피숍이라 배달시켜 먹었음...

한국다방처럼 보따리에 보온병 들고 오진 않음... ㅋㅋ 먼소리래 @#$%^&*(

 

 

머리를 깎고 점심시간 인근 중국음식 요리점인데

작년에 왔을때 그런대로 맛있는 요리집이라고 해서 갔는데...

아으~ 중국음식... 예전 중국생각나서... 거의 먹지도 못하고 그냥 쫄쫄 굶기로 했음...

난 왜 이렇게 중국음식이 입맛에 안맞는지 모르겠음....ㅠㅠ

 

 

다시 1시간 30분경을 달려 보이쇼비체 궁전...

 

마치 롯데월드의 궁전을 연상케했던...

유럽의 다른 궁전과는 또다른 면이 느껴졌다...

뭐랄까 마치 동화속의 궁전이라고 해야 하나...  ㅎㅎㅎ

실제로 궁전 주위로 호수가 있는데... 그 호수에 아주 큰 잉어도 보이고...

큰 거위도 유유히 헤엄치는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음...

 

 

궁전 근처 평안히 여행을 즐기는 사람들 모습...

아~ 자유롭고 평화로워 보여 좋았다.

 

 

궁전 뒷 부분이라고 해야 하나...

만약 예전에 이런 성을 뺏기위해 전투를 했다면 저 높은 성벽을 어떻게 공격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음.

 

 

다시 궁전을 내려와 인근 마을로 내려가다 아름다운 건물들이 많이 보였다.

작은 성당이었나 교회였나 그랬던거 같다.

 

 

슬로바키아에서 꽤 외진 곳이라 시골에 뭐 볼게 있나 싶었는데...

막상 좋은 날씨에 눈앞에 탁 트인 광경을 보니 그런 마음이 싹 가셔졌다.

 

 

마을근처를 돌다 나이들어 이런 집 짓고 마당에 잔디 깔고 차고도 만들고

뒷 마당에서 밤에는 바베큐 파티도 하고 음음...

아무튼 그렇게 살고 싶다는 생각이 너무 간절하게 들더라는 ㅎㅎㅎ

나중에 이렇게 집지어 주세요 라고 말할라고 사진찍어 봤음 ㅎㅎㅎ

 

 

돌아오는 길에 질리나에서 한국음식점 들러 먹은 삼겹살...

점심이 시원찮아 폭풍 흡입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배가 많이 고프니 그 닥 많이 들어가진 않더라는...

이 식당(한국가든) 좋은 점 한가지... 고기 무한리필, 밥공짜.... 고기 좋아하시는 분들은 아주 괜찮을거 같음

인당 20유로... 우리돈 3만원 정도...

괜찮죠? ㅎㅎ

 

 

끝으로 보이쇼비체 궁전에서 선글래스 끼고 찍은 내모습...

선글래스 낀지가 얼마안돼 아직 너무 어색하고 그렇다.

불편하고 내꺼 같지도 않고...

 

 

아무튼 기대하지 않는 여행에 꽤 좋은 결과를 얻어 기분이 아주 좋은 하루였던걸로 기억한다.

이런 아름답고 소중하고 좋은 기억들 하나하나 담아갈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고 좋은거 같다.


WRITTEN BY
테네시왈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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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엔나에서 체코로 돌아오던 길에 슬로바키아를 경유해서 오기때문에

 

우리는 슬로바키아의 수도 브라티스라바에 잠시 들리기로 했다.

 

 

오스트리아에서 슬로바키아 국경을 지나는 모습...

 

뭐 특별할 것 없는 흔한 국경지대의 모습...

 

사실 이런 부분은 분단국가인 우리나라에선 쉽게 이해가 잘 안되는 기분이 든다...

 

그냥 톨게이트 같은 기분인데... 국경을 넘다니... 헐~

 

 

이정표에 왼쪽은 가야 슬로바키아, 체코가는 방향

 

오른쪽은 헝가리 부다페스트가는 방향으로 나와있다.

 

 

수도 블라티스라바의 성 근처에 주차한 뒤 주변의 모습

 

 

성에 올라가는 길에 보였던 풍경... 아무런 감흥이 없음...ㅠㅠ

 

 

브라티슬라바 성을 표시하는 입간판...

 

 

그에 비해 성의 모습은 너무 초라한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

 

그래도 펄럭이는 슬로바키아 국기는 참으로 이쁘다.

 

 

성의 입구에서 바라본 도나우강변의 모습...

 

 

입구의 동상의 모습...

 

 

뒤에서도 찰칵! 수도를 지키는 영웅의 모습이라 해야할까 이렇게 보니깐 꽤 괜찮아 보이기도 하네 ^^

 

 

빼먹을 수 없는 인증샷 찰칵!

 

 

슬로바키아에서 집에 돌아가기전 노천온천에 잠시 들렀다.

 

내가 생각하던 노천온천이 아니었다.

 

물이 너무 더러웠음... 다시는 안갈거 같다.

 

 

하지만 온천을 마치고 먹었던 피자는 가격도 그렇고 양도 그렇고 정말 좋았다는...

 

탁월한 선택... 피터야 이번만은 너가 최고였어...

 

옆 테이블의 귀여운 아기.

 

외국인 아기는 하나같이 쌍꺼풀에 하얀피부에... 귀여움 그 자체!

 

.

.

.

 

 

 

 

브라티스라바에서는 너무 잠시 머물렀던 탓인지는 몰라도

 

수도라고는 하기엔 너무 기대이하였던 도시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많이 들었다.

 

그리고 브라티스라바 성에서는 눈앞에 펼쳐지는 도나우강의 경치에 비해 기대이하 수준의 성이었다고 생각된다.

슬로바키아에서는 성에 가지 말고 시내구경이 오히려 더 괜찮지 않겠나 하는 내생각!

 

왜냐면 시내는 못가봤으니깐...

 

화폐도 유로라 그리 싼 물가도 아니라는 얘기를 듣기 했음!

 

얼마전 질리나라는 슬로바키아에서 몇번째 큰 도시인데 오히려 그곳에선 기대를 덜하고 가서인지 꽤 괜찮았다는 기억이 든다...

 

역시 맘가짐의 문제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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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네시왈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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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로 프로젝트 온지 두달이 되는 2월 마지막주에 오스트리아 비엔나로 갔다.

 

같이 일하던 피터도 함께 저희 여행에 동행했다.

 

차로 한 5시간 정도 간거 같다.

 

각나라의 국경을 지날때마다 고속도록 티켓을 사서 차량 앞 유리에 부착한 채로 운행하여야 한다고 한다. 자율적으로...

 

 

우리가 있는 체코의 프리데크-미스테크에서 오스트리아 비엔나로 가기 위해선 옆나라 슬로바키아를 지나가야 한다.

 

슬로바키아 지대는 주변 나라보다 높은 탓인지 눈덮인 마을이 아주 많이 남아있었다.

 

우리는 이곳을 지날때마다 우리나라에 있는 펜션촌과 비슷하다고 하여 펜션촌이라고 부른다...^^

 

 

그렇게 2시간을 달리다 슬로바키아에서 오스트리아로 넘어가는 국경즈음에 친환경 풍력발전소가 끊임없이 펼쳐져 있는 모습이 보인다.

 

사진속 발전소 갯수는 그렇게 많이 보이지 않지만 사진밖에도 있기때문에 갯수는 그냥 셀수없을 만큼 그냥 많다.

 

 

그렇게 다시 2시간 정도를 달렸다. 오랜 여행끝에 만난 유럽의 도시의 건물은 언제나 나의 마음을 흥분하게 만든다.

 

물론 막상 도시를 돌아다니다 보면 처음에 설레였던 마음들이 점점 사그라 들지만 처음만난 이색적인 풍경은 카메라의 셔터를 부지런히 누르게 하는 자극제이기도 하다.

 

 

시내의 한중심부에 주차를 하려다 보니 사람도 많고 차들도 많아서 주차하기가 쉽지 않았다.

 

다행히 몇분을 돌며 방황하다. 어느 상점 근처 빈자리에 쑤셔넣었다.

 

그러곤 나와서 또 찰칵.

 

프라하갔을때 느꼈던 유럽의 풍경과 비슷하단 생각이 들긴 하였지만 내가 본 프라하 보다는 훨씬 큰 도시였기때문에 건물이라는 분위기의 스케일 자체가 달라던거 같다.

 

 

유럽의 건축양식은 어찌보면 비슷한 모습을 하고 있다.

 

사실 그래서 이젠 이런 건물을 봐도 너무 무덤덤해지는 상황에 이르른거 같다.

 

 

그리고 내친구 피터... 나보다 훨씬 덩치도 큰 녀석인데...

 

사진에 나온 피터의 얼굴을 보니 귀엽기까지 하다... ㅎㅎ 귀여운 녀석!

 

 

우리나라에는 없는 트램의 모습. 깨끗해 보여서 내 기분도 덩달아 좋아졌다.

 

 

 

도착한 시각이 점심시간에 이르른 시간이라 주위 가까운 레스토랑에 갔다.

 

가기전 굴라쉬라는 음식이 유명하다고 해서 주문을 했다.

 

맛은 얼큰한 맛이 났고 계란찜처럼 생긴 양쪽의 정체불명(?)의 음식은 니맛도 내맛도 나지 않는것이... 참 묘했다.

 

얼큰한 소고기 국물맛이 났지만 약간은 느끼... 고추장아찌처럼 생긴 저녀석이 마치 동치미 국물에서 갖 집어올린 그런 시원한 맛은 마치 오아시스를 맞은 듯한 기분 ㅎㅎ

 

 

점심을 먹고 예약한 호텔에 짐을 풀고 지하철을 타고 시내 중심부에 있는 쉔부른궁전으로 제일 먼저 달려갔다.

 

(사진속 손가락은 슈테판성당 표시)

 

비엔나의 지하철은 우리나라의 지하철만큼이나 깔끔함을 자랑했다.

 

 

꽤 오래된 이야기지만 신혼여행으로 갔을때 파리에서 지하철을 탔는데 그땐 무슨 지하철에 냄새가 그리나는지...

 

얼마나 지저분하면 지하철에서도 직접 창문을 열수있을있었으니깐...

 

거기에 비하면 비엔나는 정말 깨끗했다. 너무 마음에 들었다는...

 

 

피터의 인도아래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었던 쉔부른역...

 

 

그리고 궁전 입구에 들어서 인증샷 하나.

 

사실 비엔나는 꽃피는 봄에 와야 감동을 극에 달할 도시였다.

 

사실 이 날도 날씨가 좀 추워서인지 사람들도 그렇다 많다는 생각은 못해봤다.

 

궁전입구를 들어서서 반대로 가다보면 봄이면 정말 아름다울 정원이 있었고

 

맞은편 언덕이 있었다.

 

 

 

그곳에 올라서서 궁전을 바라보니... 역시나... 봄이 와야 멋지겠는걸... 이 말이 절로 나왔다.

 

어떡해... 난 봄에 한국들어가야 하는데...ㅠㅠ

 

 

그 언덕의 정상에 이르면 보이는 중앙에 전망이 좋은 카페가 있다.

 

그 앞에 혼자 앉아 담배피고 있는 lady. 다가가 hello 인사라도 하고 싶은데는 막상 용기가 나지 않아 ㅠㅠ

 

참 오래도 담배를 태우고 계시더라는...

 

 

내려와 슈테판 성당에 이르니... 공사중으로 차단막으로 절묘하게 성당을 가리고 있었다.

 

눈앞에 높은 곳을 바로보는 사람은 바로 그 슈테판 성당 꼭대기를 바라보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의 바로 왼쪽에 슈테판 성당은 자리잡고 있다고 보면 된다.

 

 

사방을 둘러봐도 유럽의 야경은 언제나 사랑스럽고 아름답다는 생각을 갖게 한다.

 

 

다시 한번 사랑하는 아내와 같이 이곳에 왔으면 하는 생각이 절로 들게 하는 아름다운 시가지 모습...

 

 

피터의 강력한 요구에 의해 비엔나 어느 놀이공원엘 갔다.

 

여기까지와서 왜 굳이 그곳을 가고 싶었는지 아직도 의문이긴 하지만 평소에 어렸을때도 이런곳을 즐기지 못해서 그런가 하는 생각도 들고 암튼

 

위의 사진은 놀이공원에서 1시간정도를 보내고 나머지 인원이 카지노로 향한 동안

 

담배연기에 질식할거 같아 비흡연자인 피터와 나는 근처 카페에서 에스프레소 한잔...

 

쌉쏘롭 한게 그냥 딱 내 스퇄~ ㅎㅎ

 

 

다시 호텔로 돌아와 샤워를 하고 잠시 1시간 정도 쉰 뒤에 근처 클럽에 갔다.

 

클럽을 찾으러 너무 돌아다녀서인지 정말 힘들고 지쳐만 갔다.

 

클럽이라고 쓰여진 곳이 왜 내가 생각하는 그런 클럽이 아니라... 퇴폐한 그런곳(?)인지...

 

내가 원한건 단지 그냥 프리스타일로 즐길 수 있는 그런 클럽이라구~~~

 

그렇고 즐겁게 클럽을 즐겼다... 일찍 가자해서 살짝 짜증났지만 ㅎㅎ

 

 

아침에 일어나 식사도 할겸 다시 시내로 향했다. 트램에서 옆에 마차가 달릴길래 한 컷... 말이 쳐다보네... 어찌 알았지? 눈치있는 녀석임에 틀림없음 ㅎㅎ

 

 

시청앞 모습... 겨울이라 그런 시청앞 주변 아이스링크를 꽤 길게 펼쳐 놓았더라...

 

피터가 한번 타자고 그렇게 졸랐는데 돌아갈 시간 다됐다고 딱잘라 내가 거절했다.

 

 

아름다운 시청건물...

 

 

그 근처를 돌다 정확히 무슨 건물인지 모르겠지만 시청 옆쪽에 있는 건물이라 생각하면 된다.

 

짧은1박 2일의 여정이 끝나고 비엔나에서 좋은 추억을 다시 안고 돌아가게 되었다.

 

느낀거지만 사실 여행은 급히 서두르면 나중에 후회가 남는거 같다.

 

비엔나는 아마도 2박 3일 정도는 그곳에 머물러 돌아다니며 보고 그곳에 문화를 즐겨야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다시 한번 유럽을 느껴볼 수 있었던 모든 여건들에 진심으로 감사하단 마음이 든다.

 

시간이 흘러 언제가 될럴지 모르겠지만 이번의 유럽여행이 좋은 추억이 되어 꼭 다시 한번 우리가족과 여행을 다시 왔으면 좋겠다란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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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네시왈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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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블로그에 들어왔다.

 

업무시간엔 방화벽에 막혀 들어오지 못한 터 일 수도 있지만 그와는 별개로 절대 게으른 내 탓에 오랫만에 글을 남겨본다.

 

불과 몇년전까지만 해도 개인웹사이트에 꾸준을 글을 포스팅하는 사람들 보면 나도 얼른 근사한 웹사이트를 갖고 꾸준히 글을 남기는 그런 꿈을 꾸곤 했었는데

 

막상 블로그를 시작하고 보니 이것또한 만만치 않다라는 것을 새삼 많이 깨닫는데...

 

게다가 어떤 하나의 목적도 없이 이런 주절주절 글만 남기는 남들에게는 그닥 도움되지 못하는 그런 블로그에 지나지 않는거 같아 약간 씁쓸하기까지 하다.

 

암튼 각설하고... 오늘은 그동안 나름 동유럽권에서 몇나라 다녀왔는데 사진이라도 몇장 올려볼까 하는 맘에 퇴근후 인터넷창을 열었다...

 

언제까지 다 올릴지 장담은 못하지만 그래도 다녀온곳 하나하나 곱씹으며 추억을 떠올려야 하기에 다녀왔던 장소별로 차근차근 올려야겠다.

 

지난번에는 프라하 다녀왔던 얘기를 올렸으니 이번엔 인근 폴란드 아우슈비츠 수용소에 관한 사진 몇장을 올려볼까한다.

 

 

먼저 수용소 입구에 모습... 예전의 암울한 시절을 반영하듯 흑백의 안내표지가 들어서있다.

 

 

노동이 자유케하리라 문구와 함께 수용소 건물이 펼쳐져있다. 이곳을 무리지어 이동했다고 생각하니 같은 민족은 아니지만 인간으로 어쩜 이럴수 있나 하는 생각이 다니는 내내 들었었다.

 

 

각 수용시설에 들어설때마다 예전의 일상적인 모습부터 참혹한 모습까지 모두 잘 표현돼 있었다.

 

 

견학을 온 인근 학생인듯 보였는데 모두들 하나같이 웃는 모습이 아닌 심각한 얼굴들을 한 모습으로 지난 과거에 대해 생각하고 또 생각하는 모습인것 같았다.

 

 

사진속에 어린아이부터 나이든 사람까지... 얼마나 안타까운 모습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아직도 많이 든다.

 

 

수용소내 수집된 안경들의 모습...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수용되었는지 짐작할 수 있는 사진...

 

 

이것은 신발들 모습...

 

 

그야말로 산더미같은 신더미이다.

 

 

거기서 고통받고 죽어나간 넋을 기리는 추모의 벽!

 

 

 

이 많은 수용소동에 많은 사람들이 군대처럼 모여있었다. 가장 인상 깊었던건 거기서 죽어나간 사람들의 개인사진액자들이 있었는데 차마 사진을 찍어오지 못했다.

 

 

이곳은 죽은이들을 화장했던 곳이 아닌가 생각이 들었다. 분위기가 싸늘했던 곳이기도 하다.

 

 

 

나오는 길에 다시 입구에서 왔다간 인증샷 찍었다.

 

내가 태어난 곳 거제에도 6.25전쟁때 포로수용소가 있다. 거제와 비교해 봤을때 아우슈비츠의 수용소는 관람하는 내내 정말 잔인하고도 관람하는 모든이들도 마치 종교행사를 치르는 듯한 경건하고도 비장한 맘가짐으로 임한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고 암울했던 시절의 그 모습을 절대 잊지 않겠다란 의지가 너무 많이 담긴 역사적인 장소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아주 많이 들었다.

 

과거의 아픈 시절이 현재의 발판이 되는 만큼 우리나라도 부끄러운 역시일지라도 앞으로 후세들에게 좋은 환경을 물려주기 위해서는 올바른 역사관과 정확한 과거에 대해 알려줄 필요가 있을거란 생각이 들었다.

 

이상 폴란드의 아우슈비츠 수용소였다. 아! 참고로 여기 체코에서 내가 직접 운전해서 다녀온것에 대해 아주 뿌듯함을 느끼고 있다.

 

다음은 언제 블로깅을 할지 모르지만 2월에 갔던 비엔나와 슬로바키아 수도 블라디스라바에 관해 언급해 보겠다.

 

 


WRITTEN BY
테네시왈츠
항상 겸손하게 항상 새롭게 항상 진실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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