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0. Picture'에 해당하는 글 1건

회사 입사하자 마자 1주일간 본사로 출근하로 곧바로 유지보수 차 중국 북경에 2주간 다녀왔다.
5월 14일 부터 28일까지 짧다면 짧았고 길다면 길었던 기간...
과장님과 단둘이 나름 고생하며 돌아왔는데 딱 하루만 쉬고 출퇴근 2시간 걸리면서 택시비는 무려 200원
우리나라 돈으로 3만6천원 정도... 사실 일보다 출퇴근 시간이 더 힘들었다.
암튼 짧은 하루의 시간에 인근 산에 등산도 갔고 내려와서는 북경대 근처인 오도구, 천안문, 왕징을 둘러보았다.
너무 짧은 기간이라 북경 구경 시원하게 하지 못한점이 못내 아쉬웠다.
그래도 과장님 휴대폰으로 찍은 사진 몇장있길래 한번 올려본다...ㅎㅎㅎ

향산 오르기전 찻집이라고 하는데 조그만 호수가 있었고 거기에 과자 부스러기등을 던져주는 모습이 보였다.

그 다음은 산 오르던 중 무슨 탑같은데인데 사생대회인지 일요일인데도 많은 아이들이
그림을 그리고 있었다.
한국처럼 오솔길도 있고 계곡도 있고 산새소리 물소리 좋은 공기 시원한 바람을 예상하였으나
보고 좋게 빗나게 정신없이 산 정상까지 콘크리트 계단을 밟고 올랐다.
그래도 역시 산 정상에 오르니 기분은 좋더라.

이렇게 말이다...
근데 산정상에 CCTV는 왜 설치 한것일까?

살인적인 콘크리트 계단이다.
여기를 한 50KG 군장처럼 가방을 싸서 젊은 청년들이 오르는 모습을 하산하다 목격하였다.
더욱 충격적인건 여자 청년도 있었다는것 처음엔 극기 훈련하는줄 알았다.
그 모습을 사진에 담았어야 했는데 차마 안쓰러워 그 모습을 담기 힘들었다.

다음은 북경시 지하철 노선도 칸부동(看不動) 이었다. ㅎㅎ

중국 지하철... 완전 실망이었다. 한국의 지하철 생각을 하고 들어갔지만
지하철 역내에는 화장실도 없었고
보안을 어찌나 심각하게 관리하는지 공항 X-RAY검사대에 가방을 통과시켜야 했다.
다만 차비는 1원으로 만족스러웠다.

지하철로 찾아간 말로만 듣고 TV로만 봤던 천.안.문.
광장도 의리의리 하고 거기에 나오는 영상 자체도 굉장했다.
중국인이라면 누구나 자부심 느꼈을 듯 하다.

마지막으로 우리가 묵었던 호텔
동.방.태.양.성
보이는 건물 뒤편 호텔에서 며칠 묵었는데 거긴 라텍스(?) 침대라 좋기도 하였지만
옮긴곳은 우리나라의 펜션 개념이라 차이가 많이 나긴 하였지만
회사에서 시키니 어쩔 수 없었지뭐....

다음은 밤에 과장님과 맥주한잔 마시며 야경장면...


짧았지만 과장님과 옮긴 회사의 첫 프로젝트 참여...
좋은 사람과 나름 뜻깊게 좋은 인상을 남기게 돼 지나고 보니 웃음이 지어진다.

WRITTEN BY
테네시왈츠
항상 겸손하게 항상 새롭게 항상 진실하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