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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SQL 교육을 다녀왔습니다.

강사는 우리나라의 MSSQL의 1인자라고 불리우는 정원혁 강사님이라는 분이십니다.

지난주 월요일(5/21~5/25)부터 목요일까지의 4일 8시간씩 교육이었습니다.(한국DB진흥원)


글쎄요... 그리 큰 기대는 하지는 않았습다. 처음에는요... 

사실 회사에서 시행하는 교육은 저에게 많이 부담이 됩니다.

이번은 아니지만 전파교육도 해야하고 계획하고 시행 하면서 챙겨야할 보고문서들 으~~~

그리고 막상 교육에서 배운 내용들 실무에서 바로 써 먹을 수 있는지에 대해 불편한 의문들...

암튼 이런내용들로 이번 교육도 그리 큰 기대는 하지 않고 참여를 했던거 같습니다.


하지만 교육을 받으면서 많이 느꼈어요.

사실 실무에서 많이 써 먹을 수 있을런지에 대한 의문은 아직까지 많이 들긴 하였는데

정원혁강사님에 대한 인지도가 너무 좋으셔서 그 분을 직접 뵌 것만으로도 큰 영광이 아닌가

그런 생각을 해봅니다.


그 동안 DB에 대해서는 개발자 입장에서 누구나 손쉽게 사용했던 기능들만 사용했는데 인덱스가

중요한단 얘기는 많이 들었는데 막상 시간에 쫒겨 개발을 하다보면 어느순간 DB에 대해

퍼포먼스에 대해 소홀해 지기 마련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교육을 마치고 먼저 드는 생각은

최소한 인덱스가 걸리는 상황 아닌 상황을 고려해서 개발이 이뤄질거 같습니다.

단순히 PK라고 해서 그 위주로 인덱스를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개발이 완료되고 시간이 흘러

인덱스 재조정이 필요한 순간이 오겠구나 혹은 데이터량이 얼마 쌓이니깐 이렇게 저렇게 판단해야 겠구나

그 중요성 정도를 파악한것 같습니다. 그에 못지않게 통계부분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많이 깨달았습니다

사실 이전까지 DB에서 통계의 사용은 정말 생각치도 못했는데 통계가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큰지 절실히 깨달았다. 

또 temp테이블의 용량 사이즈 지정에 따른 퍼포먼스, 캐쉬에 대한 중요성, 쿼리분석기 사용방법, 테이블 및 인덱스 속성 확인하기...


제가 이번 교육에서 느끼고 지금까지 생각나는 부분은 이 정도입니다.

물론 더 많은 교육 내용이 있었지만 확실히 기억나는 부분은 이정도 이고 손수 제 컴퓨터에서

테스트 환경을 구축해서 위의 내용만큼은 까먹지 말고 차근차근 연습해나가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단순히 교육만을 가르쳐주시는게 아니라 그동안 많은 시간 강의를 해오면서 느끼는 소감이며 살아온 이야기이며

그리고 강사님의 생각이 많이 묻어나는 강의 내용이라 더 뜻깊고 의미가 있었던 강의가 아니었나 생각이 됩니다.


오늘 아침 강사님으로 부터 facebook 친구맺기 수락을 요청받고 기쁜맘에 코멘트도 달았는데 바로 반응도 주시더군요.


MS-SQL이 오라클에 비해 단지 내가 경험해 보지는 못했지만 어떠 어떠한 이유로 2인자이다 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과연 그 생각은 내가 얼마나 DB에 대해 알고 있는지 스스로를 깨우치게 한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 더 공부해야 할 것들이 늘어났습니다.



WRITTEN BY
테네시왈츠
항상 겸손하게 항상 새롭게 항상 진실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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