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이 끝날 무렵 소문으로만 무성하던 박지성의 이적이 며칠전 QPR로 현실로 되면서 나 뿐만이 아닌 우리나라 많은 사람들이
아쉬워하고 또 다른 시작에 대한 기대를 하고 있는거 같다.
사실 개인적으로 박지성 선수가 맨체스터에서 마지막 축구인생을 마감했으면 좋겠다라고 오래전부터 생각을 했었는데 작년인가
어느 매체에서 본인은 자신의 축구인생의 2/3를 지나고 있다라고 말했는데 남은 1/3이 어쩌면 QPR에서 화려하게 마무리 했으면 좋겠다란 생각이 든다.
사실 맨유입단 당시만 하더라도 이런 저런 말이 많았는데 보란듯이 성공의 길을 걸어준 박지성선수에게 참 고마운 마음이 든다. 같은 국민으로서 그리고
축구를 하기에 부족한 신체조건 그리고 커리어... 100% 본인의 희생과 노력이 없었으면 불가능했을 법한 그런 드리마틱 축구를 보여준것이다.
항상 박지성이 뛰던 맨유를 응원했었는데 이제는 QPR를 응원하게 될거 같다. 항상 우승후보의 팀에서 이젠 강등위기의 팀에서 얼마나 또 많은 희생을 해야할까?
그런 위험을 감수하면서 까지 이번 이적에 사인을 하게 된 박지성선수는 어쩌면 다시 한번 남은 축구인생의 마지막을 여한없이 불태워보고 싶은 생각이어서가
아닐까? 그런 그를 응원한다. 국가대표직을 내 놓으면서 클럽축구에 전염하겠다라는 본인의 의지 또한 어쩌면 국가대표보다 해외 클럽에서 한국의 위상을 살리는
편이 오히려 국가를 위하고 국민을 위하는 일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부디 반드시 성공했으면 좋겠다. 맨유 또한 이번에 카가와 영입하면서 여전히 아시아의 끈을 이어가게 되었는데 그동안 박지성이라는 아시아의 타이틀로 쉽게 아시아 시장을 포기하긴 어려웠을테다. 여전히 맨유를 응원할 것이다. 카가와 또한 일본인이긴 하지만 반드시 선전하여 아시아의 위상을 높여줬음 좋겠다. 물론 박지성 보다 훨씬 뛰어난 선수이기에 성공은 거두겠지. 하지만 박지성선수가 아시아인으로 맨유 그리고 EPL에 남긴 훌륭한 업적 또한 매우 높게 사야될 것은 분명한 사실인것이다. 맨유도 박지성도 QPR도 카가와도 한국도 일본도 아시아도... 꼭 좋은 윈윈이 되길 간절히 소망한다.
<사진출처> sportalkoe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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