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의 참된 본질과 가치는 훼손하지 말아야지

내일은 서울시 무상급식에 관련한 주민투표가 있는날이다.
우리나라가 생긴이래 처음으로 실시되는 주민투표라고 하든데
사실 처음에 이슈가 될 만 할때는 서울에 살지만 서울시민이 아니기에
그닥 관심이 없었는데 투표에 관련된 현수막 하나를 놓고 이런저런 생각에 빠지게 만들어진다.
결론부터 말하면 불쾌하고 좋지 못한 행동으로 보인다.
민주주의의 꽃은 선거에 있고 이를 옳고 그르다라는 것은 투표의 결과로서 승부해야 할  것이다.
투표 자체를 거부한다는 것은 민주주의가 지향하는 결정방식에 문제를 재기 하는거랑 별 차이가 없지 않을까?

어떻게 보면 자라는 학생의 무상급식이 상식선에 생각하면 누구나 끼니 걱정없이 성장기 아이들의 건강의 교육을
보장해 주어야 하는것은 당연한 일이다. 이에 대해 여.야는 동일한 생각을 하고 있을 것이 뻔하다.

나쁜 투표장에 투표하는 유권자들의 모두 나쁘다라는 논리로 해석할 수 있는데... 물론 비꼬는 식의 말투가 될런지 모르지만
나만이 아닌 다른 사람(오늘 인터넷 기사에 나온 택시기사의 말)도 이런 유치한(?) 생각을 하고 있더라.
사실 난 결과에 크게 관심이 없다... 오세훈시장 주장하는 점진적이고 효과적인 분배에 의해 무상급식(복지) 그리고 그 반대의
아무 조건없이 평등하게 모든 학생들에게 돌아가는 전면무상급식... 정치라는게 문외한 나로서는 이말도 맞는거 같고
저말도 맞는거 같아... 그리 크게 차이는 느끼지 못하다. 하지만 나쁜 투표장이라고 까지 말하면서 까지 선거의 참된 본질과 가치를
부정하는 저 문구는 정말이지 부끄럽고 안타깝기 그지 없다.

늘 드는 생각이지만 뚜렷한 대안없이 맹목적으로 반대의 편에 주장만 하는 어느 한쪽 참 정떨어진다.
정부여당이 반드시 옳은 말과 행동을 하지 않고 있다라는 사실은 나 뿐만이 아닌 많은 국민들이 깨달고 있다.
제발이지 대안을 놓고 옳고 그름을 판단했으면 좋겠다.

오는 대선에서도 단지 현재의 정부 여당이 잘못하고 있는 점만 부각하여 반대하지 말고
정말 대한민국이 잘 될수 있는 좋은 대안으로 승부를 해줬으면 좋겠다.

상대의 판단은 잘못되었기에 반대하기 보다 나는 더 좋은 대안이 있다고 반대하는 것이 더 옳고 현명하단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