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예능프로에서 진행자들이 이벤트 성격으로 부른 노래들이 음원챠트에서 심심찮게 좋은 성적을 보이고 있는 모습들이 보인다.

내가 좋아하는 무한도전에서도 서해안고속도로 가요제를 비롯해 조정특집에서 나온 음악들이 좋은 성적을 거둬 보고 듣는 이로 하여금 신선함에 재미를 더해 주고 있는게 사실이다.

하지만 개인적인 생각이다만 이러한 인기있는 자들의 부른 노래는 아무래도 상대적으로 많은 대중들이 접할 기회가 많기 때문에 이 또한 부익부의 역할을 하는 꼴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잠시 해본다.

실력있는 가수나 밴드들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본인의 음악성을 알아달라고 호소하며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쳐 노력하며 희생하고 있을텐데 그네들에게 돌아가야할 기회를 어느정도 공중파 예능프로에서 가로채 가는건 아닌가 하는 씁쓸한 생각을 해본다.

이러한 현상을 지켜보는 시청자나 소비자 입장에서도 좀 더 신중하고 좋은 판단으로 상황을 지켜보았음 한다.

WRITTEN BY
테네시왈츠
항상 겸손하게 항상 새롭게 항상 진실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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