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쎄... 잘 알진 못하지만 북한에 대한 관심이 조금 있는 편이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뗄레야 뗄 수 없는 불가항력적인 북한에 대해 궁금하지 않을 사람이 어디 있겠냐만 그래도 꽤 오래전 부터 북한에 대한 생각을 몇차례 했었던것 같다.
음... 탈북자들에 대한 이야기도 관심있고 북한의 선교에도 관심이 있다. 김일성 이후 김정일 정권이 들어서고 김대중.노무현 정권때 좋았던 분위기에서 곧 통일이 멀지 않았구나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고 북한은 멀지만 결코 멀지 않은 듯한 느낌을 많이 받았었다. 그러다 핵문제/통화정책 같이 주요 이슈때마다 나오는 북한의 고립 붕괴 얘기에 당장 이렇게 털썩 북한이 주저 앉으면 어떡하나 이런 걱정도 많이 되었었다. 아주 예전 어느 사이트에 나는 북한의 준비없는 붕괴를 원하지 않는다란 글을 몇자 적어본적이 있다. 누구나 생각할 수 있는 어느정도의 경제적 수준의 차이 해소와 문화적인 차이의 이해 등이 갖춰진 이후 붕괴 혹은 통일이 되기를 바란다는 내용이 이었다. 하긴 그정도 수준이면 붕괴가 일어나진 않겠구나.
뭐 암튼 최근 들어 북한이 미사일 관련해서 나라가 시끌시끌하다 개성공단이 앞으로 가동되지 않을 것으로 보이고 북한도 이에대한 타격이 있을터인데 당장 철수라는 카드를 꺼내든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하기도 하고 그렇다.
사실 김정은 정권이 들어서고 가장 떠오른 생각이 들었던게 할아버지 김일성과 비슷한 외모(?)와 그리고 유사한 정치를 하지 않겠나 라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사실 김일성/김정일 보다 더 강경한 정책을 펼치는 듯 해 보인다. 물론 현재 북한의 체제가 흔들리고 정권을 더욱 견고하게 갖추기 위한 일환으로 핵무기라는 카드를 다시 꺼내 든게 아닌가 싶다만 국제적인 정세에 비춰봤을때 굳이 강경하게 나가고자 하는 속내가 무엇일까? 이란도 이제 국제사회에 문을열고 나온 이 시점에 말이다...
개성공단은 경제, 산업 그 이상의 가치를 지니는 상징적인 것임을 누구나 다 알것이다. 그 상징적인 것이 2016년 새해 부터 중단되고 신뢰의 근본이 무너져 버렸다. 앞으로 어떤 일들이 전개 될지 모르겠지만 솔직한 심정은 북한이 이제는 핵이 아닌 개방을 통해 마치 중국이 그랬던것 처럼 이란이 그랬던것 처럼 현재의 사정을 인정하고 국제사회의 무대로 한걸음 나와주면 어떻겠나란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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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네시왈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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