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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일날 빕스 불광역점에 다녀 왔습니다.

오후 예배를 마치고 가족 촬영이 있어서 일산에 한 스튜디오를 들리고 저녁 시간이 돼 근처 빕스가 어디있을까 와이프가 검색하던중
불광역점이 지난 11월 11일 오픈해서 샐러드바가 그런데로 괜찮다고 하여 그리고 향했다.

불광동에 있어 불광동점 인줄 알았는데 불광역점이었구나.
차안에서 가수 비의 부산여자 들으면서 엄마도 부산여자란다 라니깐 막내가 울면서 엄마는 이쁜엄마야 하면서 울부짖었다.
들어가는 지하 주차장 엘레베이터에 비가 있길래 요즘 울아들 따라하기 신공이 맛들여 아니 내가 맛들여 포즈를 부탁했다.
세상 누가 뭐래도 비보다 울아들이 좋다...ㅎㅎ

하지만 사람들 드글드글 뜰끓어 장장 1시간 30분을 기다려 들어갔다.
아마 주말이고 오픈한지 얼마 안돼 그런가 같기도 하고 암튼 기대하고 들었갔다.

음식 기다리던 중 아들과 다시 한컷... 근데 너 표정이 왜 그러냐? 아빠가 타이밍 잘 못 잡은게냐???

메뉴는 샐러드바 이용이랑 빕스NO.1 시켰는데 지난달에 강서점 갔을때 이거 먹어서 다른거 먹을까 했는데 다른건 이미 품절이라고
암튼 나온 메인메뉴 NO.1...

근데 맛은 NO.1 아니었다... 미듐으로 시켰는데 겉은 많이 타고 육질도 지난번에 먹었을때랑 비교하면 형편없는 수준이었다.
계산할때 고기맛이 영 아니었다고 하니 지점마다 틀릴 수는 있다고 하는데... 머 자주 먹는게 아니니 고기맛이 어떤지 잘 모르는 나에게 그냥 간단히 말만하고 나왔다. ㅎㅎ

참고로 지난달 강서점 들렀을때 똑같은 메뉴시켰을때는 이랬다.

보기에도 훨씬 먹음직스러워 보이는거 같다. 맛도 당연히 괜찮았었고...그래서 시켰는데...ㅠㅠ

밥다먹고 애들이 로비 컴퓨터 하는 사이 오랫만에 와이프랑 단둘이서 사진을 찍었다. 찍을때도 그랬는데 찍고난 후에도 묘한 감동이 느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 동안 미안하기만 한 와이프가 생각이 나고 앞으로 가족을 두고 저 멀리 출장을 가야해서 더 그런거 같기도 하고 나 없이 곧 세째 출산을 해야하는 생각을 하니
뭐라 할말이 없을 정도로 미안하고 고맙고 감사하다. 앞으로 내가 더 잘해야 할 것 같다.

메인메뉴랑 오래기다린거 제외하곤 전체적인 분위기 샐러드바는 아주 좋았다.
하지만 강서점이랑 비교해 봤을때 훨씬 뒤떨어지는 느낌이었다. 사실 지난주 강서점에 갈라고 했는데 보수공사로 인해 12월 23일 오픈한다고 그래서 이리로 간건데...
다음에 강서점 오픈하면 다시 꼭 가야겠다...

아참 그리고 생일쿠폰(10,000원)과 CJ ONE 10%할인, 상품권으로 계산해 실제로 내가 낸 돈은 9,000원 정도 냈다. 다음에 또 상품권 생기면 또 가야지 ㅎㅎ












WRITTEN BY
테네시왈츠
항상 겸손하게 항상 새롭게 항상 진실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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