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 묵은 사진 우연히 보았다... 6년전 한국인 최초 프리미어리거... 그것도 이 시대 최고의 축구클럽, 명장 퍼거슨...
정말이지 흥분을 감출 수 없었다. 박지성이 그렇게 축구를 잘 한다고 생각하지 못했는데...
그의 근성과 투지, 노력의 산물로 정말이지 Great 하고 Perfect한 기회를 잡은 박.지.성...
그 당시 적지 않은 사람들이 박지성의 영국 진출을 암울하게 바라보았고 팬들 또한 고작 유니품 판매용으로 단지 생각했었다.

하지만 얼마나 힘들고 외로웠을까... 그나마 이영표 선수와 같이 같은 리그에서 뛸 수 있어서 그나마 위안이 되었을거 같다.
몇년전 이영표선수와 박지성선수가 경기중 맞잡은 손의 사진은 축구를 떠나 인간 박지성을 다시 볼수 있는 소름끼치는 장면이기도 했다.

2011년 박지성은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고 여기저기 찬사가 많이 들린다. 그렇게 박지성은 초반 좋은 시작에도 불구하고 대표팀 복귀후
부상으로 3개월을 보내면서 또 다시 불안감에 걱정을 많이 해야했다. 하지만 역시나 박.지.성... 그의 투지가 다시 한번 빛난 몇차례 좋은 경기를
펼쳐 보였고 팬들 또한 팀내 저평가되는 박지성 선수를 많이 응원해주고 환호 해 주는 모습에 참 감동한 순간들이 많았다.


리버풀전 다이빙 헤딩슛을 한 후 감동적인 저 세레머니를 보며 다시 한번 한국인임이 자랑스러운 짜릿은 대리만족을 느낄 수 있었다.
언제나 날 기분좋게 하는 박지성... 하지만 어느덧 30이라는 세월의 벽에 부딪히게 되었다.
매 시즌 방출설로 이번 재계약도 다른 맨유선수와는 달리 질질 끌고 있다.
나도 참 속상한데 본인은 얼마나 속상할까? 맨유입장에선 최고의 시즌을 보낸 박지성선수를 팔기에는 정말 좋은 시기일 것이다.
반대로 만약 방출이 된다면 최고의 시즌을 보낸 선수를 내보냈다는 사실에 우리나라 국민 모두가 당황해하고 어리둥절할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박지성선수가 본인도 말했듯이 맨유에서 선수생활을 마감했으면 좋겠다.
한 3년 정도 맨유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 영국에서 그것도 축구명가 클럽에서 좋은 이미지로 결론이 잘 맺어졌으면 좋겠다.

할듯말듯 재계약 밍기적 거리는 맨유를 생각하면서 그동안 박지성선수가 어떤 선수였는지 한번 생각해 보았다.

박지성 선수... 힘내라... 힘내... 니가 힘내야 내가 살고 나라가 산다...ㅎㅎ
오는 시즌도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지?  

WRITTEN BY
테네시왈츠
항상 겸손하게 항상 새롭게 항상 진실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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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이 결장하리라고는 정말 생각도 못했었다.
비록 경기를 보진 못했지만 여기저기 나온 경기 기사를 보니 정말 안타까웠다.
전반전에 내리 3골이나 먼저 앞서 나간 맨유로서는 4강 진출의 단꿈을 꾸고 있었을까?
공은 둥글어 예측하지 못한다고 하더니 3:2로 이기고도 원정 다득점 원칙으로 1차전 1:2패로 인해
4강 진출의 좌절을 맛 보아야만 했다.
그것도 아쉬운데 박지성 선수가 벤치 멤버도 아닌 관중석에서 경기를 바라만 봐야하는 그 현실에 난 너무도 속이 상했다.
올시즌 트레블 달성은 고사하고 리그컵도 힘든 상황이니 앞으로 맨유의 행보가 참 걱정된다.

지성아! 너무 실망하지 마라... 너의 빈자리가 많이 느껴진다라는 점이 나 뿐이 아닌 다른 사람들도 많이 공감하고 있으니
칼을 갈아라!!!!




박지성 화이팅!

<사진> 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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