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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찬양예배시간에 영화 [벤허]를 봤다.
아주 오래전 주말의명화 같은 TV방송에서 봤던 기억이 나는데 누구나 그렇듯 벤허의 경주장면만이 인상적이게 기억에 남았는데
어제 교회 식구들과 함께 보고 나니 이제 확실하게 그 내용에 대해 알 수 있었다.
내가 정말 놀랍답고 생각한건 이 작품이 1950년 말정도에 영화로 나왔는데 그 시대의 배경과 지금을 비교해 보았을때 터무니 없이
열악한 환경이었을거 같은 스토리라던지 영상이(물론 어제 보았는던 판은 이후에 재구성된 것이지만) 훌륭했 다란 사실이었다.
대사 한 구절 한 구절이 마치 시와 노래 말처럼 아름다운 말들이었고 극을 맡은 배우들도 너무 훌륭한 연기였다.
어런 영화 DVD 장만해서 두고두고 생각날때 꺼내어 보암직한 영화가 아닌가 생각된다.

고난 주간이다. 이 땅에 예수님이 우리의 죄를 위해 십자가를 지셨던 그 시대를 잠깐이나만 생각해 본다.
내가 그때 그 군중에 있었으면 똑같이 손가락질 하며 돌을 던졌을 것이 분명할 것이다.
불과 얼마전 까지만 해도 나에게 생명이 되는 귀한 말씀을 들었는데도 불구하고...
눈 앞에 병자를 고치고 오병이어의 기적이 체험했다 할지라도 단지 내가 아플때 내가 배고플때만 당신을 찾으려니 얄팍한 생각들...
에스더가 주인인 벤허가 다시 돌아와 한 말중 당신을 나타나길 항상 기대하였지만 확신이 없었단 말처럼
나 또한 예수님을 항상 기대하지만 확신은 없는것은 아닌지 조심스러워지기도 하다.

내 안에 복수와 미움의 칼이 빠지고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라고 말한 당신을 기억하며 날 위해 고난 받고 피흘려 죽으신 당신을 떠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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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네시왈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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