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전 프라하에 다녀왔다.
주위에서 말로만 들었던 프라하인데... 역시나 멋진 도시임에 틀림없었다.
무엇보다... 우리가 살고있는 도로가 아스팔트에 익수가한 사람이라면 프라하 어디를 걸어도 작은 벽돌로 이루어진 광경을 본다면...
없던 사랑도 생길수 있는 마법과 같은 도시가 바로 프라하 일 것이다.

아무래도 프로젝트를 빌미로 멀리 유럽까지 오게 된것을 무한 영광으로 알고 있다... 내 자신을 아무리 둘러봐도 그럴 재주없는 나인데...
이곳에 와서 프로젝트를 한다는게... 난 놈인갑다...우헤헤

암튼 프라하 시내구경 하고 나서 블로깅을 해야지 해야지 했는데 벼루고 벼루다 오늘에야 글을 남긴다...
혹시나 프라하를 꿈꾸는 이가 이 글을 보고 조금이나마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까 해서... 글재주는 없으니... 그냥 대충 걸러주길...^^*
사진은 대따 많이 찍었는데...이곳 인터넷 사정이 그리 좋지 못해 얼마나 올릴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앞서긴 하다...

암튼 내가 아니 우리지 참... 우리 총 9명이서 이곳 오스트라바에서 기차로 3시간을 조금 넘긴 시간으로 프라하로 향했다.
아마도 거리로 치면 서울에서 부산정도의 거리가 되지 않을까 싶다.


프라하 역 모습... 해가 어수룩 하게 질 무렵 도착을 해서 우선은 숙소를 먼저 찾아 짐을 풀고 야경을 구경할 참이었다.
늘 그렇게 여행을 할때쯤이면 처음에는 다들 설레이고 신나 여기저기 사진도 많이 찍고 하는데 이번만큼은 아마도 미칠 듯이 카메라 셔터와 아이폰 사진을 찍은적이
없었던것 같다. 다시 말하지만 그만큼 프라하는 그럴 가치있는 도시이니깐...^^



 

프라하 신시가지 풍경...


이렇게 아름다운 곳에서 인증샷 아니 찍을 수야 없지... ^^*

체코의 수도인 프라하는 그리 큰 도시가 아니다. 하루정도면 충분히 관광을 하고 남을 정도로 작다. 하지만 도시 전체 어느 곳에 눈을 돌리든 그곳이 바로 사진의 한장면 처럼
멋있고 아름답고 훌륭한 도시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저녁은 민박집 아저씨가 추천해주신 저렴하면서도 한국인 입맛에 맞는 체코현지 음식점엘 갔다.


한국의 족발과 아주 흡사한 끌레농이라는 음식... 코젤다크 흑맥주와 아주 좋은 궁합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등갈비도 아주 탁월한 선택이었던 것 같다.


프라하의 야경은 정말 아름다웠다. 까를교에서 바라본 저 멀리 프라하 성...


틴 성당


웅장한 프라하 성 모습...

하나하나 올리기도 빡쎄구나... 그럼 지금부터 연속으러 가자... 급 피곤해 진다...














 


신혼여행때 런던과 파리를 가본적 있지만 이번여행은 정말 사랑하는 아내와 같이 왔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을 여행하는 동안 내내 했던것 같다.
기회가 된다면 사랑하는 연인과 손잡고 프라하 시내를 거닌다면 그것만큼 낭만적인것이 또 있을까하는 생각을 해본다.
이번여행 너무 뜻깊고 사랑(?)스럽게 다녀온것 같아 기분이 너무 좋다...^^


WRITTEN BY
테네시왈츠
항상 겸손하게 항상 새롭게 항상 진실하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