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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벌써 3주전 여행이었구나... 시간은 참 빨리도 흐른다.

 

오늘은 지난번 헝가리 부다페스트 여행에 못다한 이야기

 

부다페스트 야경 관련해서 사진 몇장 올려본다.

 

사실 부다페스트 야경은 이번 프로젝트하면서 돌아다녀본 유럽의 몇군데 중에 가장 멋있고 아름다웠던 기억으로 자리 잡고 있다.

 

간단히 저녁을 먹고 저녁 7시경 유람선에 올랐다.

 

1층에는 멋진 라이브 클래식음악과 함께 저녁식사를 하는 곳이었고 우리는 싸게 구경만 할까하고 음료수만 제공되던 2층에 자리를 잡았다.

 

사실 분위기 좋은 이런데 와서 약간 비싸더라도 우와하게 식사하면서 좋은 음악 듣는것도 아주 좋을 듯 하다...

 

가격은 대충 우리나라 돈으로 환산하면 3만원 조금 안되는 가격이었던 것 같다.

 

자 그럼... 사진 몇장 감상해보자... 딱히 할말이 없다... 그냥 느끼는게 좋을 것 같다.

 

 

 

 

 

 

 

 

 

 

 

 

 

 

 

 

 

 

 

 

 

 

 

 

 

 

 

 

 

 

 

 

 

동유럽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 헝가리 부다페스트를 목적으로 하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한번은 꼭 저녁에 유람선을 타고

 

도나우 양쪽 강변의 눈부시도록 아름다운 야경을 꼭 한번 맛 보길 강력 추천해 본다.

 

어찌 잊을 수 있을까?

 

사랑스러운 헝가리 부다페스트 야경!

 


WRITTEN BY
테네시왈츠
항상 겸손하게 항상 새롭게 항상 진실하게

,

제목 그대로 이다... 너무 아름다워 아직도 진한 여운이 남은 아주 훌륭했던 여행이었다.

 

아마도 이번에 유럽와서 가본 여행지 중에 가장 아름다웠던 곳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든다.

 

프라하와 비교한다면 그야말로 난 서슴없이 부다페스트라고 말하고 싶다.

 

아쉬운점이라면 5시간을 달려 당일치기로 다녀왔다는 그 점이 너무 아쉽기만 했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정말로 잊을 수 없었다.

 

 

사실 당일치기로 가능한 거리이지만

 

구글에서 찍어보니... 455km가 나오더라... 한 5시간 30분 정도 걸렸던걸로 기억한다.

 

꽤 먼거리인데 하루 왕복코스로는 조금은 부담스러울 수 있는 거리이다.

 

운전면허증을 챙기지 않아 중간에 부득이 우리 팀원과 교체하여 올때까지 조수석에서 운전자를 실시간으로 감시해야만 했다.

 

그렇지만 조수석에서 몇 시간동안이나 잠깐잠깐 졸며 말걸어 주는 역활 또한 너무 어려웠다.

 

저녁9시 출발해 새벽3시 정도까지 꼬박 조수석에 있었으니...

 

당연 힘들수 밖에...ㅠㅠ

 

그래도 너무 좋았으니 일단 PASS~

 

 

 

그렇게 열심히 달리고 또 달려 드디어 도나우강이 흐르는 아름다운 부다페스트에 도착을 했다.

 

강변 적당한 곳에 주차를 한 뒤 내리자 마자...

 

우리를 맞은건 눈앞에 펼쳐진 아름다운 시내 풍경... ㅠㅠ

 

Wow Fantastic Baby!!!

 

지난 프라하, 빈 과는 또다른 매력을 지닌 강변과 중세건물의 너무 완벽한 조합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기념 설정샷 한방 솨아~ 날려 주시고 ㅎㅎ

 

 

부다페스트 가면 누구나 건넜을 저 세체니 다리와 어우러진 국립박물관(National Gallery가 박물관 맞냐?)...

 

마치 세치니 다리는 오래전 런던갔을때 타워브릿지를 연상케 했었다.

 

강변을 따라 어우러진 건물들이 마치 런던에 온것 같은 착각 ㅎㅎ

 

사실 런던이 오래전 기억이라 가물가물하다. ㅎㅎ

 

 

 

그렇게 세체니 다리도 거닐고... 여유로워 보이는 연인들의 모습도 보이고...

 

난 왜 이렇게 관광지 가면 사람들이 여유로워 보여서 좋기만 한거니...

 

과연 난 얼마나 많은 여유로움을 간직하고 있는 걸까?

 

 

 

건너와서도 찰칵! 사자상이 얼나마 늠름하게 보였던지...

 

역시 소중한 문화유산은 후손들에게 좋은 선물과 그 나라의 막강한 자원이 됨을 많이 느끼게 해 주었다.

 

 

 

가까이 가서 한번 담아보기도 하고...

 

 

부다성을 올라가기 위해 부다성 방향으로 향하던 도중 우리가 지나왔던 이제껏 내가 경험해 보지 못한 둥그랗고 아주 높았던 시내의 터널 모습...

 

그 사이로 지나가는데 꽤 황홀한 기분이 들었다.

 

 

강변을 따라 어우러진 건물들의 모습...

 

우리나라에는 이런 모습이 과연 있을까?

 

없으니깐 여기가서 내내 와~ 와~ 탄성을 질렀던거겠지...

 

(물론 우리나라도 좋은 곳은 정말 많겠지만...^^)

 

 

짧은 시간 투어버스 타는게 짱이긴 한데...

 

그냥 이런저런 이유와 핑계로 발품 팔기로 하며 군침흘리며 바라만 보았던... 투어버스...

 

말 그대로 Just TourBUS... T.T

 

난 타고 싶었다고... ㅠㅠ

 

 

부다성을 가르키는 안내표지판...

 

표지판은 오른쪽을 가르켰지만...

 

우린 왼쪽으로 향했다.

 

 

바로 이 놈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아마도 부다성을 오르는 리프트인거 같다.

 

약간 복고 스러우면서도 그래서 이곳과 더 잘 어울렸다.

 

 

그리고 성에 오르기 직전의 벽에 그려진... 그려진게 아니지 타일이니깐...

 

그 벽을 끼고 한 10분 정도를 설렁설렁 구경하며 올라갔다.

 

 

 

중간쯤 올랐을까... 아름다운 시내 정경이 딱!~

 

함성과 탄성이 딱!~

 

그냥 뭐 자동이었다...

 

 

이봐이봐... 어떻게 이런곳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너무 아름답고

 

사랑스러운 곳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부다성에 올라 누구인지 잘 모르겠지만 (유명하겠지...) 기마상앞에서...

 

약간 구름낀 하늘과 매칭돼 비장함 마져 느껴져서 개인적으로 이 사진 넘 마음에 든다. ㅎㅎ

 

 

 

그렇게 성주변을 돌아보며...

 

이곳에 사는 사람들은 이런 문화유산에 대해 얼마나 큰 자긍심을 가지며 살고 있을까 하는 생각들이 많이 든다.

 

 

 

부다페스트 시내 풍경...

 

산자락까지 다닥다닥 붙은 모습들이 참 인상적이었다.

 

우리나라치면 산동네인데... 가까이 가면 어떨지 모르겠지만 멀리서 보니 아름답더라는... 레벨있는 도시라 그런가...???

 

이게 바로 문화사대주의적 발상이 아닌지 모르겠다...

 

그래도 너무 아름다운걸 어떻해 ㅠㅠ

 

 

골목을 몇 블럭 지나면서 위 사진과 같은 특이한 문양이 내 눈길을 끌었다.

 

오기전 인터넷에서 읽었는데 이 나라에서는 이 표시가 우리나라의 새주소 명칭과 같은 역할을 하는 주소체계라는 글을 얼핏 본것 같았다.

 

무슨 문양인지 알아보긴 힘들었지만 그래도 인상적이었다.

 

 

그렇게 몇걸음을 가다 보니 마차시 성당이 나타났다.

 

이 성당은 지난 빈에서 본 슈테판 성당의 모습이랑 약간 비슷하다란 느낌을 받았다.

 

비둘기 두마리도 사진에 담겼네...

 

닭둘기들 같으니라구...

 

 

좀더 가까이에서 찍은 모습...

 

 

 

부다성 주변의 일단 건물인데... 어쩜 저렇게 깔맞춤도 잘했는지...

 

그냥 여기저기 눈만 돌려도 그림이요... 영화속 한 장면이 아닌가 싶었다.

 

 

바로 붙어있는 어부의 요새... 사실 어부의요새가 여긴지도 모르도 우리 일행은

 

돌아와 그 다음날이 될때까지 어부의요새가 유명하다는데 거기를 못가봤네 못가봤네...

 

노래를 불렀다는...ㅎㅎ

 

하긴 인터넷에서 어부의요새가 유명하다고는 하야 찾아가 볼라고는 했다만...

 

어.부.의.요.새...

 

어떻게 찾아가겠냐... GPS에 어부의요새 찍을수도 없고... 지나가는 사람 & 현지 사람한테

 

'저기여 어부의~ 요~새~가 오디에욧???'

 

이렇게 물어볼 수 도 없고... 대략... 뭐 거시기한 상황이었다...

 

어부의요새를 영어로 표현할래니... 지금도 딱히 ㅎㅎㅎㅎ 웃음만 ㅎㅎㅎㅎㅎ

 

이글을 보고 다음에 부다페스트 가는 사람이 혹 있을라 치면...

 

어부의 요새는 바로 마차시성당 바로 옆에 있는 바로 위 사진 이라는 것을 잊지 말자...

 

그리고 명문명은... Halaszbastya 요고 이니...

 

우리처럼 헤매지 말자...

 

참 바로 옆 오른쪽에 환전상있는데... 거기서는 웬만해서 환전하지 마시길....

 

마차시 성당 맞은편 시티은행 있으니 ATM 이용하길 간곡히 당부드림...

 

 

위에서 찍은 사진 풍경이 또 얻어걸렸네...

 

사실 난 유명한 곳 사진도 좋긴 하지만 외국사람들의 일상적인 모습이 담긴 생활사진도 퍽 좋아라 함...

 

그래서 올려본다.

 

 

그렇게 내려와...

 

우리는 영웅광장에 이르렀다...

 

건국 1000년을 기념하여 1896대에 지어졌다고 하는데...

 

헝가리 역사가 장난이 아니구나 여겨졌다.

 

보통 유럽 어디를 가도 기독교문화가 스며베어 사실 여기 광장에 이르러 성인(?)들의 동상을 보며 예수님의 12제자들인가 하며 딱 세워봤더니

 

한쪽이 7개... 젠장 아니네 ㅎㅎㅎㅎ 한쪽만 세보고 말았다...

 

14명이었다 ㅎㅎ ^^;

 

 

 

이날 천주교 집회가 있었는데 옆쪽에 고해성사하는 모습이 보여...

 

인상적이고 처음보는 광경이라 담아보았다.

 

사실 고해성사인데 몰래 사진 찍어 죄송하단 생각이 좀 들긴 하였다...

 

실제로 눈앞에 보는 모습이라 너무 신기해서 나도 그만... ㅠㅠ

 

 

 

영웅광장의 가장 높이 솟아있는 동상...

 

아마도 이 나라의 수호하는 듯한 느낌을 받은 동상이다.

 

 

왼쪽에 눈을 돌려 박물관이 보였다.

 

사실 관광지 오면 저런 박물관도 가볼만 한데...

 

제한된 시간과 이런저런 핑계로 다시 한번 또 PASS~

 

눈물을 머금고 ㅠㅠ

 

 

 

성 이슈트반 대성당... 대성당이니깐

 

이 주변에서 제일 큰거 아냐? 난 그렇게 믿고 싶은데...

 

아님 말고... 암튼 부다페스트 낮의 일정의 마무리는 이곳에서 하고 사진의 오른쪽 이태리 식당에서 간단히 점심겸 저녁을 해결하기로 하고 들어갔다.

 

 

 

게살스파게티... 참 유럽에서 음식시키기 낯설다 낯설어~~

 

몇군데 레스토랑에서 느낀건데... 그냥 무슨 스테이크 나오면 적당히 2~3만원하는거 시키면 맛도 그런데로 좋고 하니

 

그거 시키는게 가장 적당하지 싶다... 괜히 어줍잖은 이상한거 시키면 사진에서 처럼...

 

게사기 당한듯한 그런 음식 나온다...ㅠㅠ

 

그리고 왜 하필 나는 게딱지가 뽀개져 나온거니...??? 그래도 미안한지 방울토마토 하나 올려놨네... ㅎㅎㅎ

 

촤하하하하~~~ 첨에 많이 웃어줬다는 이히히히히

 

나 원참 웃겨서... 맛은 뭐 그런대로 먹을만 했다...

 

끝에 가서는 김치가 열라 땡긴거 빼고는... ㅠㅠ

 

 

 

인근 골목사진... 역시나... 달력에서나 봄 직한 그림이다...

 

이 사람들은 그림속에 사는 사람임 ㅋㅋㅋ

 

나도 문득 그러하고 싶다... ㅎㅎ

 

 

마지막으로 강건너 저 멀리 마차시 성당이 바라보이는 곳에서 찰칵!

 

아름다운 부다페스트의 낮의 모습은 여기까지 하고

 

다음 포스팅에 잊혀지지 않는 야경의 모습을 담기로 하자...

 

사실 한 포스팅에 담을까 해 사진을 추려 보는데...

 

올리고 싶은 사진들이 너무 많아... 위의 사진들도 추리고 추린 사진들로만 올려본 사진들이다...

 

눈물을(?) 머금고 몇개 빼 사진들도 꽤 있고...

 

사실 포스팅이 검색해서 눈으로 읽기는 편해도 막상 글을 올린다는 것이 얼마나 힘들고 고되고 어려운지는

 

해본 사람만이 잘 알것이다...

 

정리 잘된 글들 보면 정말 대단한 사람이구나 하는 생각이 많이 들곤함

 

. . .

 

쓸데없는 소리는 각설하고 다음 시간에는 진정아름다운 부다페스트의 야경을 감상하는걸로 하고 그럼 2시간여 걸치 긴 이번 포스팅 작업을 마친다.

 

 

사랑하는 아내야! 그리고 아들들아! 나만 좋은곳에서 구경하게 돼 너무 미안하고 죄송스럽구나...

 

언제가 될런지는 모르겠지만 언제고 꼭 여기 다시 와서 이번에 느낀 감동과 열정을 조금이나마 다시금 꺼내볼 수 있는 시간이 꼭 있었으면 좋겠구나...

 

사랑한다... 우리 여보야... 그리고 아들들 ^^;

 

- - - - - - -

 

또한 그리고 이 글을 읽은 당신...

 

죽기전에 꼭 헝가리 부다페스트 가보세요!

 

절대 후회하진 않을테니!


WRITTEN BY
테네시왈츠
항상 겸손하게 항상 새롭게 항상 진실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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